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PPP로 인한 수혜 분석통계 거의 전무

미국뉴스 | | 2021-04-05 10:10:06

PPP,수혜 분석,통계,전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PPP로 인한 수혜 분석통계 거의 전무
 1조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PPP의 경제적 혜택에 대한 통계가 거의 전무하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연방정부가 사업체 지원을 위해 거의 1조달러 규모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시행했으나 이로 인해 보존된 일자리 규모 등 관련 수혜 분석 통계는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다.

 

4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PPP 프로그램 시행처인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지난 1년간 거의 1조달러에 달하는 9,610억달러의 PPP 대출을 집행했으나 정작 이로 인해 수혜기업이 일자리를 얼마나 보존할 수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자료는 수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연방의회는 PPP를 통과시키면서 관련 법안에 SBA가 15만달러 이상의 PPP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어떤 직종의 일자리를 몇 개나 보존할 수 있었고 신규 일자리를 몇 개나 창출했는지 등의 자료 수집을 의무화했다. 연방의회는 이같은 자료 수집을 통해 PPP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분석할 수 있고 향후 유사한 프로그램 시행 시 필요한 자료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SBA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같은 자료 수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전 트럼프 행정부에서 PPP를 시작하면서 제시한 일자리 보존 규모도 현실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 산하 SBA와 연방 재무부는 PPP로 인해 전국적으로 최대 5,000만개의 일자리가 보존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현 연방 재무부는 많아야 1,900만개이며 2,000만개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PPP를 분석하고 있는 경제학자들은 PPP로 인한 일자리 보존 효과가 200만개에서 500만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이들 경제학자들은 PPP가 기업의 생존을 연장해주고 기업의 소유주에게는 재정적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직원 등 근로자들은 큰 혜택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많은 경우 PPP로 인해 기업들의 직원에 대한 영구해고나 일시해고를 수개월 늦추는 효과 정도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연방정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천문학적인 기금이 투입됐지만 이에 대한 분석 자료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PPP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의회와 경제학자들은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영세업체들이 PPP를 받지 못한 반면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들이 최고 1,000만달러의 PPP 대출을 받았으며 PPP 관련 사기행위도 만연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조사나 처벌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SBA에 따르면 현재까지 870만건의 PPP 대출이 집행됐으며 대출 규모는 무려 9,610억달러에 달한다. PPP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만 전국적으로 5,500곳에 달한다. SBA는 2차 PPP 신청기간을 오는 5월31일까지 두 달 연장했으며 SBA는 추가로 790억달러의 PPP 대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차 PPP 대출이 완료되면 총 대출규모만 1조달러를 훌쩍 넘게 된다.

 

PPP 대출의 경우 인건비 등 지원목적에 사용하면 대출금의 100%까지 탕감을 받을 수 있어 역대 연방정부 재난지원금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PPP의 취지와 목적은 좋았지만 집행 과정에서 ‘퍼주기 지원’과 ‘부실 집행’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10일부터 서명 규정 대폭 강화USCIS 이미 접수된 서류도 거부 재량권자필·스캔본 허용, 타이핑·복사본은 불가  앞으로 영주권을 비롯한 각종 이민 신청서에 신청인의 서명이 누락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미국 시장서 92만대 판매올해 첫 200만대도 가능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물가 안정’ 최우선금리인하 전환 쉽지 않아워시 연준 의장에 딜레마 PCE 등 경제지표 신뢰 하락 케빈 위시 연준 의장. [로이터]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신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동시다발 산불 수십건수백채 건물·주택 소실연방 소방관 3명 순직 유타와 콜로라도 등 4개주 경계의 동시다발 대형 산불을 포착한 위성 사진. [로이터]  서부 내륙 지역에서 대형 산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1,500피트 높이 꼭대기서 유명 스턴트 커플 청혼식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첨탑에서 ‘고공 청혼’ 퍼포먼스 중인 스턴트 커플 [로이터] 1일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픈AI “AI가 인간 일자리 대체 않을것”

차터지 경제학자 전망'생산성 개선에 기여’ 오픈AI 소속 수석 경제학자가 인공지능(AI)의 부상이 인간의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니 차터지 오픈AI 수석경

사이버 위험 대응, 보안패치 조기 배포

애플, 26.6 버전 제공키로차기 운영체제보다 먼저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응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조기 배포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AI로 인해 악성

트럼프 대통령, 작년 얼마 벌었나 보니

가상화폐만 14억불 ‘떼돈’언론사 합의금 8,000만불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소유의 가상화폐 기업과 밈코인 관련 사업으로 14억달러에 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