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시안 차별조장” 인기 아동도서 퇴출

미국뉴스 | | 2021-03-31 11:11:13

아시안,차별조장,인기아동도서,퇴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기 아동도서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에 속한 책이 인종에 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아시아계 차별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도서관과 서점에서 퇴출당했다.

 

출판사 ‘스칼라스틱’은 웹사이트를 통해 2010년 출간한 ‘욱과 글럭의 모험: 미래에서 온 쿵후 원시인’ 편의 배포를 작가 데이브 필키(55)의 동의를 받고 지난 주부터 중단했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이 소극적이나마 인종주의를 영속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웹사이트에서 책을 내리고 국내외 주문 접수를 중단함과 동시에 소매업체에는 반품을, 학교와 도서관 측에는 책을 거둬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5세와 7세의 자녀 2명을 둔 한인 아버지가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 벌인 서명운동에서 비롯됐다.

 

청원자는 두 자녀가 ‘캡틴 언더팬츠’의 열성 팬이라고 밝힌 후 “최근 도서관에서 ‘욱과 글럭’을 빌려 읽어주다가 이 책이 인종차별적 이미지와 틀에 박힌 비유로 아시아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차별을 조장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기원전 약 50만 년에서 서기 2222년으로 간 두 친구, 욱과 글럭을 따라 전개된다. 이들은 쿵후를 가르치는 무술강사를 만나 중국 철학의 원리를 배운다.

 

청원자는 “쿵후 전문가가 당나라 복식을 하고 있고, 아시아계 등장인물들의 눈은 모두 일자로 찢어지게 그려놓았으며, 무술을 전수한 쿵후 전문가가 비아시아계 주인공으로부터 구출된다는 내용 등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출판사와 작가에게 배포 중단 및 사과를 요구했다.

“아시안 차별조장” 인기 아동도서 퇴출
“아시안 차별조장” 인기 아동도서 퇴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