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19 사태 악용한 사기 범죄 기승

미국뉴스 | | 2021-03-26 10:10:59

코로나,사기,악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는 것을 틈타 평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사기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거래위원회(FTC)가 21일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관련 사기 범죄 신고 건수는 21만7,000여 건으로 피해액만 3억8,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위 피해액은 330달러다. 코로나19 사기 범죄에 따른 피해는 노인층으로 갈수록 더 커져 사기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드러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사기로 인한 70대의 경제적 피해는 평균 500달러인데 반해 80대의 피해액은 평균 900달러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기 범죄에 평범한 서민들이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기 범죄가 지능화하면서 사기 수법이 진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3차 경기부양금이나 실업수당과 관련된 사기 범죄는 물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빙자한 사기 범죄, 심지어 사기 자선 모금 범죄에 이르기까지 수법이 날로 다양화하고 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밝힌 지난해 사기 범죄 신고 건수는 54만2,300건으로 전년 대비 54%나 상승했다. 이중 지난해 4월 한달 동안 코로나19와 관련된 사기 범죄 신고 건수가 3,000건이 넘어선 것만 놓고 보더라도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한 사기 범죄가 급증한 것이 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이 증가하면서 실업수당과 관련해 신분도용 범죄가 급증한 것도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FTC에 실업수당 신청과 관련해 신분도용을 당했다는 신고 건수는 지난해부터 늘어나 6만 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경제적, 재정적 피해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신용에도 악영향을 주면서 깊은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사기 범죄 피해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기 범죄에 대한 피해는 사기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들의 자발적인 신고에 의한 것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사기 피해를 당해도 신고를 하지 않고 덮어 버리는 사례들이 현실적으로 더 많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사기 범죄의 피해는 정부 기관의 발표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전화 통화 등에 접하면 검증되지 않은 웹사이트나 첨부 파일과 링크에 접속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남상욱 기자>

코로나19 사태 악용한 사기 범죄 기승
 코로나19와 관련해 사기 범죄 수법이 진화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웹사이트나 이메일, 문자 메시지는 반드시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이민신청 서명 누락·오류 보완기회 없이 ‘즉시 기각’

10일부터 서명 규정 대폭 강화USCIS 이미 접수된 서류도 거부 재량권자필·스캔본 허용, 타이핑·복사본은 불가  앞으로 영주권을 비롯한 각종 이민 신청서에 신청인의 서명이 누락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 상반기 판매 ‘신기록’

미국 시장서 92만대 판매올해 첫 200만대도 가능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2% 목표’ 고수…‘물가 지표’ 신뢰 논쟁

연준 ‘물가 안정’ 최우선금리인하 전환 쉽지 않아워시 연준 의장에 딜레마 PCE 등 경제지표 신뢰 하락 케빈 위시 연준 의장. [로이터]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신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역사상 최악 산불… 유타·콜로라도 등 비상사태 선포

동시다발 산불 수십건수백채 건물·주택 소실연방 소방관 3명 순직 유타와 콜로라도 등 4개주 경계의 동시다발 대형 산불을 포착한 위성 사진. [로이터]  서부 내륙 지역에서 대형 산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엠파이어 스테이트 첨탑서 ‘아찔한 청혼’ 화제

1,500피트 높이 꼭대기서 유명 스턴트 커플 청혼식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첨탑에서 ‘고공 청혼’ 퍼포먼스 중인 스턴트 커플 [로이터] 1일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픈AI “AI가 인간 일자리 대체 않을것”

차터지 경제학자 전망'생산성 개선에 기여’ 오픈AI 소속 수석 경제학자가 인공지능(AI)의 부상이 인간의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니 차터지 오픈AI 수석경

사이버 위험 대응, 보안패치 조기 배포

애플, 26.6 버전 제공키로차기 운영체제보다 먼저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응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조기 배포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AI로 인해 악성

트럼프 대통령, 작년 얼마 벌었나 보니

가상화폐만 14억불 ‘떼돈’언론사 합의금 8,000만불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소유의 가상화폐 기업과 밈코인 관련 사업으로 14억달러에 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