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증오 맞선 후 100만 달러 쇄도… 전액기부 ‘화제’

미국뉴스 | | 2021-03-25 11:11:27

증오맞선,중국계할머니,기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증오범죄 폭행을 당한 후 용감하게 맞섰던 아시아계 할머니가 온라인에서 쏟아진 온정 덕분에 모금된 100만 달러에 가까운 후원금 전액을 인종 증오범죄 대처에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던 중 한 백인 남성으로부터 인종 증오적 공격을 받고 용감하게 맞섰던 75세의 중국계 여성 샤오 첸 지이는 그의 가족이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 캠페인에 후원금이 쇄도하자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이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할머니가 트라우마에서 회복되도록 도와달라’는 제목으로 개설된 모금 페이지에 따르면 당시 첸 할머니는 백인 남성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 눈에서 피가 흐르고 퉁퉁 부어올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나무 판자를 들어 남성에게 반격을 가했다. 공격을 당한 후 촬영된 비디오에는 한 손에 나무판자를 다른 손에 얼음주머니를 들고 있는 여성과 함께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피를 흘리며 들 것에 실려가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첸 할머니는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았고 그의 손자가 병원 치료를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 첸 할머니는 건강보험이 있지만 암을 극복한 후 10년 째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에 후원금이 쇄도하면서 24일 기준 모금액은 94만 달러를 넘어섰다.

 

모금액을 아시안 커뮤니티의 인종차별 퇴치에 기부한다고 밝힌 첸 할머니와 그의 가족들은 “아시안 증오범죄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아시안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끊이지 않았다”며 “아시안 증오가 우리 가족을 화나고 슬프게 했고 폭력과 증오에 피를 흘리는 아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더 이상 침묵을 지켜선 안된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증오 맞선 후 100만 달러 쇄도… 전액기부 ‘화제’
증오 맞선 후 100만 달러 쇄도… 전액기부 ‘화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가짜계정 2.4만개로 데이터 도용 딥시크·문샷·미니맥스 등 중 3사 대화기록 1600만건 이상 몰래수집 미 행정부도 “증류 기법으로 학습” 오픈 AI 이미 하원에 정보탈취 경고  

8일 서머타임 시작
8일 서머타임 시작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일광절약시간)이 오는 8일(일요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올해 11월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스테이트팜, 올 여름 지급전국 4,900만대 차량 대상 전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자사의 자동차 보험 고객들에게 약 50억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연방국토안보부 장관, 구금자중 86명 추방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한해 동안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 260명 이상을 구금하고 이 가운데 80명이 넘는

한국 편의점 업계, 미 진출 확대
한국 편의점 업계, 미 진출 확대

CU,하와이 2호점 오픈K-푸드 인기 속‘안착’ 하와이 CU 편의점. [BGF 리테일 제공]  한국 편의점 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편의점 체인

중간선거 앞두고 ‘이민정책 전쟁’ 충돌

트럼프와 공화 vs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정연설에서 불체 이민자들과 관련해 민주당에게 맹공을 퍼부으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과

관세환급 요구에 ‘침대축구’ 전략 쓰나

트럼프 행정부 ‘고민’최대 1,750억달러 규모법무부 소송 대응 검토환급에 1~2년 걸릴수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무효가 된 상호관세 징수액을 돌려달라는

[이민법 칼럼] 참전용사 박제준씨 재입국 가능한가

미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훈장까지 받은 56세 한인 박제준씨의 자진 추방 소식이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오랜 기간 미국 사회에 기여해 온 인물이 결국 스스로 한국행을 택했

“이란공습 지지” 27% 불과… 로이터 조사, 반대는 43%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전날 미국의 이란

이란 공습 직후 텍사스 총기난사… ‘국내 테러 가능성’
이란 공습 직후 텍사스 총기난사… ‘국내 테러 가능성’

2명 사망·14명 부상 참극 ‘극단주의’ 용의자 사살돼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작전이 전개된 직후 미국내 테러로 보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텍사스주에서 발생, 충격을 주고 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