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 한인 3번째 ‘그래미상’ 안았다

미국뉴스 | | 2021-03-16 10:10:50

그래미,한인,김영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 14일 열린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시상식‘에서 한인 사운드 믹스 엔지니어 데이빗 김(한국명 김영인)씨가 세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나스의 ‘킹스 디지즈(Kings Disease)’ 앨범을 작업한 김씨는 베스트 랩 앨범 레코딩 엔지니어상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5년 켄드릭 라마의 ‘핌프 어 버터플라이(Pimp A Butterfly)‘ 앨범으로 제58회 그래미시상식에서 베스트 랩 앨범 레코딩 엔지니어상 수상, 2019년 닙시 허슬의 ’랙스 인 더 미들(Racks In the Middle)‘ 앨범으로 제 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랩 퍼포먼스 레코딩 엔지니어상에 이은 3번째 수상이다.

 

현재 할리웃 찰리스 레코딩 스튜디오 엔지니어인 김씨는 음악아카데미인 뮤지션스 인스티튜트를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고 2016년 유명 레코드 프로듀서 힛보이와 작업을 시작으로 나스, 닙시허슬,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아리아니 그란데, 빅션, 플레이보이 카르티, 새위티 등 할리우드 최고 뮤지션들과 작업했다.

 

특히 트라비스 스콧, 퓨처, 켄드릭 라마 등과 9년 이상 믹스 엔지니어로 작업을 했다. 또한 엑소 카이, 백현, 태현, 제이 박, 타이거JK, 루피 등 한국 최고 뮤지션들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김씨는 1년에 평균 10개 앨범에 참여한다. 한 앨범에 수록되는 곡은 평균 10~15곡. 지난해는 220곡 믹스 엔지니어링 작업을 끝냈다. 그는 “아티스트가 듣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느낌을 믹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구현한다”며 “프로듀서 마인드를 가지고 엔지니어링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향후 뮤직 아카데미 웍샵 개최와 함께 스튜티오를 만들어 한인 2세 뮤직 아티스트들과 뮤직 엔지니어들을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김씨는 대표 엔지니어로 참여하는 신생 음반제작사인 더레이블 바이 몬티스에서 주최한 올업인더믹스(All Up in the Mix) 웍샵을 열어 무급 인턴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음악 엔지니어가된 경험을 공유하고 음악적 노하우를 전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5%는 재능이고 나머지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김씨는 “그래미상을 받는 것보다 부모님이 자부심을 가지는게 더 중요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데이빗 김씨는 자영업을 하는 김정주·영순씨 부부의 장남이다.

 

<이은영 기자>

 

LA 한인 3번째 ‘그래미상’ 안았다
 사운드 믹싱 작업실에 앉은 데이빗 김씨. [본인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