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실업수당 비과세로 올해 세금보고 혼란

미국뉴스 | | 2021-03-12 10:10:23

실업수당,비과세,세금보고혼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K모(54)씨는 일찍 마친 올해 세금보고로 혼란스럽다고 했다. 3차 경기부양안에 실업수당 1만200달러까지 비과세 조치가 뒤늦게 포함된 것이 문제의 발단. 실업수당을 포함해 지난해 수입이 늘어난 K씨는 올해 세금보고 결과 추가 세금을 납부한 터라 세금보고를 수정해서 다시 보고해야 할 판이다. K씨는 “비과세 실업수당을 적용하면 추가 납부 세금도 줄어들어 당장이라도 다시 보고를 하고 싶지만 3차 경기부양 지원금 1,400달러를 제때 받지 못할 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일 서명해 최종 확정된 1조9,000억 달러의 초대형 경기부양안이 올해 세금보고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이번 경기부양안에는 실업수당 1만200달러까지 비과세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상당수 납세자들이 올해 세금보고와 관련해 재보고와 지연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이미 세금보고를 마친 납세자의 경우 실업수당 비과세를 적용해 세금보고를 다시 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가 하면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보고 시기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미국 구조 계획’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경기부양안은 2020년도 조정총과세소득이 15만 달러 이하인 납세자의 받은 실업수당 중 1만200달러까지 비과세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1일 한인 공인회계사(CPA)들에 따르면 실업수당 비과세 조치와 관련해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보고 시즌 중에 세법이 변경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 납세자뿐 아니라 한인 CPA들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올해 세금보고를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는 실정이다. 문의 대부분은 실업수당을 지급받은 납세자들로 세금보고 시기와 관련된 것들이다. 언제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이지만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이미 세금보고를 완료한 납세자들은 실업수당 비과세 부분을 반영해 수정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반면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그러나 올해 세금보고 시즌이 여느 해에 비해 짧다는 점이 양측 모두에게는 부담이다.

 

한인 CPA들에 따르면 실업수당 비과세 조치와 관련해 기 세금보고 납세자나 미 보고 납세자 모두 잠시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경기부양안이 확정된 만큼 연방 재무부와 연방국세청(IRS)의 세부 시행 지침이 나오면 이에 따라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IRS가 실업수당 비과세 조치를 컴퓨터 시스템에 입력해 활용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이미 세금보고를 마친 실업수당을 받은 납세자들의 소득 부분이 자동 수정되어 환급금이 자동 지급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일부 한인 CPA들의 말이다.

 

수정 세금보고는 1040-X 양식을 사용하는데 기존 총액, 순 수정액, 수정 총액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수정 세금보고 기한은 원 세금보고 일부터 3년 내에 하면 된다.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저스틴 오 회장은 “당국의 정확한 시행 지침이 나오고 난 뒤 세금보고나 수정 세금보고를 하는 것을 권고한다”며 “세금보고 내용에 오류가 있어 지연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실업수당 비과세로 올해 세금보고 혼란
 3차 경기부양안에 포함된 1만200달러까지 실업수당 비과세 조치가 현실화되면서 올해 세금보고 시즌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가짜계정 2.4만개로 데이터 도용 딥시크·문샷·미니맥스 등 중 3사 대화기록 1600만건 이상 몰래수집 미 행정부도 “증류 기법으로 학습” 오픈 AI 이미 하원에 정보탈취 경고  

8일 서머타임 시작
8일 서머타임 시작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일광절약시간)이 오는 8일(일요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올해 11월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스테이트팜, 올 여름 지급전국 4,900만대 차량 대상 전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자사의 자동차 보험 고객들에게 약 50억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연방국토안보부 장관, 구금자중 86명 추방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한해 동안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 260명 이상을 구금하고 이 가운데 80명이 넘는

한국 편의점 업계, 미 진출 확대
한국 편의점 업계, 미 진출 확대

CU,하와이 2호점 오픈K-푸드 인기 속‘안착’ 하와이 CU 편의점. [BGF 리테일 제공]  한국 편의점 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편의점 체인

중간선거 앞두고 ‘이민정책 전쟁’ 충돌

트럼프와 공화 vs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정연설에서 불체 이민자들과 관련해 민주당에게 맹공을 퍼부으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과

관세환급 요구에 ‘침대축구’ 전략 쓰나

트럼프 행정부 ‘고민’최대 1,750억달러 규모법무부 소송 대응 검토환급에 1~2년 걸릴수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무효가 된 상호관세 징수액을 돌려달라는

[이민법 칼럼] 참전용사 박제준씨 재입국 가능한가

미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훈장까지 받은 56세 한인 박제준씨의 자진 추방 소식이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오랜 기간 미국 사회에 기여해 온 인물이 결국 스스로 한국행을 택했

“이란공습 지지” 27% 불과… 로이터 조사, 반대는 43%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전날 미국의 이란

이란 공습 직후 텍사스 총기난사… ‘국내 테러 가능성’
이란 공습 직후 텍사스 총기난사… ‘국내 테러 가능성’

2명 사망·14명 부상 참극 ‘극단주의’ 용의자 사살돼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작전이 전개된 직후 미국내 테러로 보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텍사스주에서 발생, 충격을 주고 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