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가 1주년을 맞았다.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팬데믹’을 선포한 게 지난해 3월11일. 이제 꼭 1년이 지난 지금 이 말은 일상용어로 자리잡았고, 수차례의 봉쇄령으로 인한 경제타격 속에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지만 과연 마스크와 거리두기로 대표되는‘뉴 노멀’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일상은 언제나 되찾게 될 것인지 우리는 여전히 그 답을 찾고 있다. 평소 같으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LA의 명소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10일 바라본 멋진 LA 스카이라인 풍광은 이전과 변함없이 그대로지만, 망원경이 사용을 못하도록 꽁꽁 동여매진 채 썰렁한 모습은 팬데믹 1주년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박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