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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상승 속 부유층 투자관심 커져

미국뉴스 | | 2021-02-09 09:09:09

비트코인,가격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상화폐들은 가치가 치솟았다. 지난 10년 사이 이 화폐는 소유주들이 금융 시스템 밖에서 비즈니스를 하도록 만들어준 비주류의 집착에서 이제는 다른 투자들처럼 관리되는 대안 투자로 탈바꿈했다. 이 기간 중 비트코인 한 개의 가격은 0에서 무려 3만 달러가 됐다. 하지만 만약 부유한 투자자들이 점차 가상화폐를 프라이빗 에퀴티 주식들과 벤처 캐피탈 같은 다른 고위험 자산들처럼 여기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이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어떻게 완전히 현대적이면서도 불안정한 이 자산을 아주 오래 된 법률적 시스템 속으로 편입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점차 일반자산과 유사한 투자로 여기기 시작

투명성 높아지고 위험관리 개선된 것이 요인

안전한 열쇠 보관이 에스테이트 플래닝의 핵심

비트코인의 20%는 열쇠나 패스워드 분실된 듯

 

에스테이트 법률가들과 트러스트 관계자들, 그리고 재정 플래너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을 한층 더 정확한 규정과 실수에 대한 엄격한 페널티를 갖고 있는 트러스트와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문제의 영향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화폐들이 주류 투자가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이 화폐의 분실과 도난 위험을 줄여주는 보관방식과 다른 은밀한 재정 서비스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위로가 되어 준다.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 수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Two Ocean Trust 책임자인 조엘 레빌은 말했다. 레빌은 “이들은 이것을 다른 자산들처럼 다룬다. 투명성을 원하며 이것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어떤 면에서 이것은 가상화폐의 본래 의도와 배치된다. 이 화폐는 투자 자문과 트러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적 금융 시스템 밖에 머물러 왔다. 가상화폐는 구식의 무기명 채권들과 유사하다. 이 채권들은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지만 일반 채권들처럼 등록이 되지는 않는다. 이 증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것을 상환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그 증서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현존하는 1,850만 개의 비트코인 가운데 20%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열쇠나 패스워드를 분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 가치만 해도 1,400억 달러에 달한다. 대형 금융서비스 기업들과 소형 자문업체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늘어나는 관심과 그 기저에 놓여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관리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은퇴임원인 존 윌리언은 수년 동안 비트코인을 계속 주시해오다 지난여름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비트코인 시장이 초기의 소수 투자 단계를 넘어 성장하고, 가치가 쌓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 화폐가 갖고 있는 높은 불안정성이 가라앉을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며 “나는 이 화폐를 벤처 스타일의 투자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를 안심시킨 한 가지는 비트코인 소유 원칙들과 관련한 보다 더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이다. “그동안 장애물들이 있었다. 거래 방식은 세련되지 않았고 수수료에 대한 투명성도 없었다. 보관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알기 힘들었다”고 윌리언은 말했다.

우려할 만한 많은 이유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컸던 것은 2014년 도쿄를 근거지로 한 거래 플랫폼인 Mt. Gox의 도산이었다. 이 거래소의 가상화폐 소유주들은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 패스워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가치로는 수백만 달러였지만 지금은 수십억 달러이다.

부유한 투자자들에게 열쇠를 지키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디지털 자산을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들어 있는 다른 투자들처럼 취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내야할 세금을 낼 수 있고 에스테이트 플랜을 통한 상속 플랜도 만들 수 있다.

자산관리 전문가인 탐 올손은 “가상화폐를 에스테이트 플래닝 안에서 고려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다른 이에게 열쇠나 접근법을 알려주지 않은 채 사망한 여러 경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5억 달러 상당의 리플 가상화폐를 갖고 있다가 지난 2018년 사망한 뱅킹 상속자 매튜 멜론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플래닝은 저장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상화폐의 본래 기조는 뱅킹 시스템을 거부하고 자립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는데 있었다. 간혹 이런 의도는 잘 작동했다. 하지만 패스워드를 잃어버릴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몇 몇 기업들은 안전하게 열쇠를 보관해 준다. Two Ocean Trust의 경우 열쇠를 보관하고 있는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기 전 상태인 ‘콜드 스토리지’에서 비트코인을 인터넷에 연결해 거래가 가능해지는 ‘핫 스토리지’로 옮길 때 인간과 알고리즘을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고 업체 대표는 설명했다.

Fidelity Digital Assets 대표인 탐 제섭은 가상화폐를 주식이나 채권처럼 관리하는 것이 자신의 회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는 당신이 갖고 있는 다른 자산들의 관리방식과 유사하다. 계좌 번호가 있고 측정과 모니터가 가능하며 당신의 재정 자문가는 에스테이트 플랜의 관점에서 이것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러스트 플래닝의 경우 자신의 열쇠를 썸 드라이브(thumb drive)에 담아 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부동산을 트러스트에 넣은 사람들과 비슷한 세금상황에 처할 수 있다. 어디에서 트러스트가 만들어졌는지가 아닌, 그 자산의 소재지가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뉴욕 주는 그동안 높은 가치의 예술품이 걸려 있는 소재지를 추적해왔다. 공식적으로 그 소유주는 주 에스테이트 세금이 없는 플로리다 주민일 수 있다. 하지만 1억 달러짜리 예술품이 이 사람의 파크 애비뉴 아파트에 걸려 있다면 뉴욕 주는 과세를 할 것이다. 썸 드라이브 보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한 전문가는 말했다.

부자들의 투자를 도와주는 패밀리 오피스 대표인 주디스 피어슨은 “가상화폐를 떠올릴 때 나는 누가 열쇠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누가 이것을 보호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상속자들에게 이것을 넘겨줄 지에 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어슨은 “만약 열쇠가 분실되거나 도난당할 경우 수탁자는 소송을 당할 수 있다. 그래서 수탁자는 위험관리 프로토콜에 의해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개의 경우 여기에는 보험이 등장한다. 가상화폐 관련 실수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액수는 상당하지만 말이다.

일부 주들의 경우 이와 관련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 와이오밍 법은 표준 상법에 의거해 가상화폐를 다른 자산들과 비슷하게 취급하고 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법원이 판결권을 가진다. 그런 가운데 평판이 좋은 관리자들에 보관되는 가상화폐들은 머지않아 다른 자산들처럼 취급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커지고 있다.         

<By Paul Sullivan>

비트코인 가격 상승 속 부유층 투자관심 커져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Two Ocean Trust 책임자 조엘 레빌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투명성을 원하며 이것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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