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74년만의 최악 성적표 받은 미 경제, 올해는 5% 안팎 성장 기대

미국뉴스 | | 2021-01-28 11:11:02

미국,경제성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성장률, 2차대전 후 최악인 -3.5%…코로나 재유행으로 4분기 회복 둔화

올해는 1분기 부진 후 백신·추가부양 기대로 팬데믹 이전 회복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미국 경제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올해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5%로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을 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구촌을 강타한 2007∼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찍은 것이기도 하다.

 

1분기 -5.0%에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2분기 -31.4%로 사상 최악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한 미 경제는 3분기 역대 최대폭인 33.4% 성장하면서 반등 시나리오를 쓰는 듯했다.

 

그러나 추운 날씨 속에 코로나19가 더 강한 기세로 재확산하면서 고용과 소비 회복이 둔화한 탓에 4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4.2∼4.3%)를 밑돈 4.0%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율로 환산하지 않으면 1% 성장에 불과하다.

이로써 미 경제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감하게 됐다.

그럼에도 작년 경제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는 선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5월 미 의회예산국(CBO)은 연간 GDP가 5.6% 감소하고, 오는 2022년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미 정부, 의회가 합심해 3조달러 규모의 천문학적 재정 부양을 일으키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과감한 제로금리 인하와 각종 통화 완화 정책으로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올해 미 경제가 얼마나 빨리, 어떤 양상으로 회복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 미 경제가 5.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4.3% 성장이다. 올해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연초에는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탓에 경제의 축인 소비와 고용이 살아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PNC금융의 거스 포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1분기 성장은 연율 1%를 밑도는 매우 약한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건은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속도다.

백신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접종되면 이르면 2분기부터 소비자들이 외식, 여행, 스포츠 관람을 재개해 지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작년 12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일자리가 다시 증가하고, 실직 상태를 벗어난 소비자가 지출을 늘리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WSJ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나 1946년(430만개 증가)을 넘어 가장 큰 폭의 고용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 패키지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한 1조9천억달러의 추가부양안이 의회 문턱을 넘는다면 더 강한 경기 회복도 기대해볼 만하다.

<연합뉴스>

74년만의 최악 성적표 받은 미 경제, 올해는 5% 안팎 성장 기대
오클랜드항의 컨테이너들[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 치열…아마존까지 진출 선언

아마존이 미국에서 급성장중인 체중감량 약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진료, 처방, 배송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아마존은 22일 체중감량 약물(GLP-1)

한국 기업 미 법인들 '노동법 위반' 줄소송
한국 기업 미 법인들 '노동법 위반' 줄소송

현대 모비스·한일 에코 등“오버타임 미지급·보복해고” 수천명 대리 집단소송까지 현대차 공장 2천만달러 피소도 한국 기업 미국 법인들이 각종 노동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소송을 당하고

“싼 주유소 찾아 3만리… 카풀·대중교통도 급증”
“싼 주유소 찾아 3만리… 카풀·대중교통도 급증”

■고유가 시대 절약 백태카플 플랫폼 폭발적 인기장거리 운전해‘원정 주유’가급적 불필요한 운전 줄여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운전자들은 한푼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로 몰리고 있다. 코스

국무부, 트럼프 얼굴 새긴 '한정판 여권' 발급
국무부, 트럼프 얼굴 새긴 '한정판 여권' 발급

여권 표지 안쪽에 새겨…미 건국 250주년 기념해 7월부터 워싱턴DC서 발급트럼프 얼굴이 커버 안쪽에 새겨지는 미국 '한정판 여권'[미 국무부 배포.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

“트럼프 지지율 34%… 2기 최저 수준”

로이터통신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두 번째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란전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이 지지율 하락

뱅크오브호프 ‘깜짝 실적’… 1분기 순익 40% 급등
뱅크오브호프 ‘깜짝 실적’… 1분기 순익 40% 급등

2,954만달러·주당 23센트자 산·예금·대출 높은 성장‘순이자마진’수익성 개선일 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케빈 김 행장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올해 1

연방 최저임금 25달러 인상 추진

하원서 단계적 인상안 발의17년간 7.25달러서 멈춘 임금 현실반영 대기업 2031년·중소기업 2038년까지 17년간 머물러 있는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25달러까지 인상하는 법안

와이어바알리, 실시간 송금 결제 강화
와이어바알리, 실시간 송금 결제 강화

‘튠즈’와 파트너십 체결   와이어바알리 유중원(왼쪽) 대표이사와 튠즈의 피터 드 칼루웨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와이어바알리 제공]  한인 해외 송

디즈니랜드, 입장객 ‘안면 인식’ 전면 확대
디즈니랜드, 입장객 ‘안면 인식’ 전면 확대

게이트에서 티켓과 대조“편의성·티켓 부정 방지”사생활 침해 우려 확산“자료 유출 위험” 경고도   애나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 리조트. [로이터]  디즈니랜드가 입장 게이트에서 전체

이란전쟁 여파… 소비자 심리 부진

4월 49.8, 50년래 최저소비자 물가 우려 고조 이란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4월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언론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