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바이든 취임] 취임사 키워드는 '통합'…"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될 것"

미국뉴스 | | 2021-01-20 14:14:35

바이든,취임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제46대 대통령에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사를 대표하는 단어는 '통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의 통합에 영혼을 걸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을 앞두고 자신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는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할 정도로 분열의 골이 깊게 패인 미국을 하나로 묶겠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다양화된 현대 미국 사회에서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백일몽처럼 들릴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평화적인 테두리 안에서라면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것도 미국의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나를 지지한 사람만이 아닌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등 전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지만,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민주주의는 소중하지만, 연약한 제도라는 사실을 재차 배웠다.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는 다시 승리했다"며 지난 4년간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유산을 남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먼저 극단적인 정파 주의와 백인우월주의, 미국 내 무장세력을 지목하면서 "미국은 이 세력들에 맞서 싸워야 하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의사당 난입사태를 거론하면서 "절대 이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목적 달성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정치 문화를 일소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미국인은 사실이 조작되거나 심지어 창작되기까지 하는 문화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잘못된 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한 정치 지도자의 책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권력이나 사익을 위한 거짓말 때문에 미국 사회가 고통을 겪었다"면서 "정치 지도자들은 헌법과 국가, 진실을 수호하고, 거짓을 물리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인종과 종교,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배척하는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언급하면서 이런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역사는 공포가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으로 써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사회가 통합을 이뤄낸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사태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는 성경 시편 구절도 인용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내부적으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훼손된 동맹과의 관계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늎스>

[바이든 취임] 취임사 키워드는 '통합'…"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될 것"
취임사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AF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