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백악관 떠났다…취임식 불참·셀프 환송 후 역사속으로

미국뉴스 | | 2021-01-20 10:10:30

트럼프,플로리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분열 남긴채 4년만에 권좌에서 내려와…"어떤 식으로든 돌아오겠다" 메시지

마린원·에어포스원 타고 공군기지 거쳐 플로리다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4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불복과 의회 난동사태 조장, 후임 취임식 불참 등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된 미국 사회를 남겨둔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취임한 이날 정오부터 재임 중 처음으로 하원으로부터 탄핵당한 대통령이란 오명을 가진 자연인 신분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출발해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했다.

코트에 붉은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 탑승 전 취재진을 향해 "(미 대통령 재임은) 일생의 영광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집"이라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백악관 떠났다…취임식 불참·셀프 환송 후 역사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EPA=연합뉴스]

앤드루스 기지 활주로에는 붉은 카펫이 깔렸고,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가진 환송행사 연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항상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다"라고도 했다.

전날 동영상 연설과 마찬가지로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다. 또 자신의 업적을 스스로 치하하면서 가족을 향해서는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모른다. 그들은 더 쉬운 삶을 살 수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송별 행사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인과 측근, 전직 행정부 관리 등이 초청됐지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느라 불참했다.

트럼프는 이날 정오 의사당에서 열린 바이든의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후임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통령은 1869년 앤드루 존슨 이후 152년 만이다. 존슨 전 대통령 역시 트럼프처럼 하원으로부터 탄핵당했었다.

취임식에 불참하고 군 기지에서 셀프 환송식을 한 대통령은 트럼프가 최초다.

일반적으로 퇴임 대통령은 후임 취임식에 참석한 뒤 워싱턴DC를 떠나기에 예우상 제공되는 대통령 전용헬기와 항공기의 이름은 이그제큐티브원, 특별임무기로 각각 불린다. 하지만 트럼프는 바이든이 취임하기 전에는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기 때문에 전용기 이름을 그대로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기 전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겼다.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에게 덕담과 당부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집무실에 있는 대통령 책상인 '결단의 책상'에 남기는 것은 백악관의 전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편지를 남기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전통은 지켜졌다.

멜라니아 여사도 질 바이든 여사에게 편지를 남겼다고 CNN은 보도했다.

행사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손을 흔들었고, 비행기는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각 활주로를 이륙해 플로리다로 향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백악관 떠났다…취임식 불참·셀프 환송 후 역사속으로
백악관을 떠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중동사태 이후 경제상황 나스닥 등 2개 지수 상승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직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모기지 금리 3년 만에 5%대심 리적 마지노선 ‘6%’ 붕괴월 상환 수백달러 감소효과‘매수 심리도 살아날 전망’ 지난주 마감한 2월 27일 기준 평균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Z세대 취향에 시장 재편한인 등‘부틱 커피’가세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와 던킨 양대 브랜드가 여전히 8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맥도널드,

“관세 수입이 소득세 대체할 수 없어”

소득세수, 관세의 6배트럼프‘대체’발언에전문가들 모두‘불가능’ 관세 수입으로 소득세 세수를 대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케데헌', 프로듀서협회상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케데헌', 프로듀서협회상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골든글로브상과

로제와 '아파트' 부른 브루노 마스, 10년 만의 정규 '더 로맨틱'
로제와 '아파트' 부른 브루노 마스, 10년 만의 정규 '더 로맨틱'

총 9곡 수록…신곡 '리스크 잇 올' 뮤비도 공개  팝스타 브루노 마스[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지난달 27일 정규 4집 '더 로맨틱'(T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가짜계정 2.4만개로 데이터 도용 딥시크·문샷·미니맥스 등 중 3사 대화기록 1600만건 이상 몰래수집 미 행정부도 “증류 기법으로 학습” 오픈 AI 이미 하원에 정보탈취 경고  

8일 서머타임 시작
8일 서머타임 시작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일광절약시간)이 오는 8일(일요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올해 11월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스테이트팜, 올 여름 지급전국 4,900만대 차량 대상 전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자사의 자동차 보험 고객들에게 약 50억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연방국토안보부 장관, 구금자중 86명 추방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한해 동안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 260명 이상을 구금하고 이 가운데 80명이 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