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30대, 시카고공항 탑승구역서 3개월 숙식하다 적발

미국뉴스 | | 2021-01-18 18:18:4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항당국 '비상'…석사학위 소지한 실직자

"코로나19 무서워 집으로 돌아갈 생각 안 해" 주장

 

한 30대 남성이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탑승 구역에서 3개월간 태연히 지내다 적발돼 항공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시카고 트리뷴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 아디트야 싱(36)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10분께 오헤어공항의 게이트 F12 인근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작년 10월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로 온 이후 줄곧 공항 내 유나이티드항공 전용 터미널 2청사 탑승장에서 숙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일 유나이티드항공 직원 2명이 다가가 신원을 묻기 전까지 별다른 제재를 받은 일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직원들로부터 신원 관련 질문을 받자 마스크를 내린 후 목 주변에 붙이고 있던 공항 직원용 배지를 내보였다. 그러나 이 배지가 지난해 10월 26일 분실 신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국 행적이 드러났다.

검찰은 그가 "코로나19가 무서워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탑승객들이 음식을 나눠주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가 왜 시카고에 왔는지, 시카고에 연고가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법원 수재나 오티스 판사는 17일 열린 보석금 책정 심리에서 "승인받지 않은 개인이 미국 최대 규모 오헤어공항의 보안구역 내에서 아무 제재 없이 석 달 동안이나 머물 수 있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의 진술에 놓고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정황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공항 보안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제한 구역 무단 침입·절도·명의도용 등의 혐의로 수감됐으며, 오는 27일 다시 법정에 서야 한다.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관련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나 현재 실직 상태다. 전과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판사는 그에게 보석금 1천 달러(약 110만 원)를 책정했으며, 석방되더라도 오헤어공항에 다시 발을 들일 수 없도록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시카고 항공국(CDA)은 18일 성명을 통해 "공항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법집행 당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용의자가 공항과 이용객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30대, 시카고공항 탑승구역서 3개월 숙식하다 적발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탑승구역서 3개월간 숙식하다 적발된 캘리포니아 주민 아디트야 싱.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증시 오르고 여행 수요 견고… 시장 빠르게 ‘안정’

중동사태 이후 경제상황 나스닥 등 2개 지수 상승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직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이자 하락에 모기지·재융자 신청 급등… 주택거래 ‘활기’

모기지 금리 3년 만에 5%대심 리적 마지노선 ‘6%’ 붕괴월 상환 수백달러 감소효과‘매수 심리도 살아날 전망’ 지난주 마감한 2월 27일 기준 평균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업계 트렌드] ‘스타벅스 지고 더치 브로스 뜬다’

Z세대 취향에 시장 재편한인 등‘부틱 커피’가세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와 던킨 양대 브랜드가 여전히 8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맥도널드,

“관세 수입이 소득세 대체할 수 없어”

소득세수, 관세의 6배트럼프‘대체’발언에전문가들 모두‘불가능’ 관세 수입으로 소득세 세수를 대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케데헌', 프로듀서협회상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케데헌', 프로듀서협회상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골든글로브상과

로제와 '아파트' 부른 브루노 마스, 10년 만의 정규 '더 로맨틱'
로제와 '아파트' 부른 브루노 마스, 10년 만의 정규 '더 로맨틱'

총 9곡 수록…신곡 '리스크 잇 올' 뮤비도 공개  팝스타 브루노 마스[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지난달 27일 정규 4집 '더 로맨틱'(T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딥시크, 미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 앤스로픽 “무단추출” 주장

가짜계정 2.4만개로 데이터 도용 딥시크·문샷·미니맥스 등 중 3사 대화기록 1600만건 이상 몰래수집 미 행정부도 “증류 기법으로 학습” 오픈 AI 이미 하원에 정보탈취 경고  

8일 서머타임 시작
8일 서머타임 시작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일광절약시간)이 오는 8일(일요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올해 11월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자동차 보험고객, 평균 100달러 배당금

스테이트팜, 올 여름 지급전국 4,900만대 차량 대상 전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자사의 자동차 보험 고객들에게 약 50억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지난해 DACA 수혜자 261명 구금”

연방국토안보부 장관, 구금자중 86명 추방조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한해 동안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 260명 이상을 구금하고 이 가운데 80명이 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