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0만명 근접…1월에만 4만6천명 숨져

미국뉴스 | | 2021-01-16 17:17:03

미국,코로나,사망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철 대확산이 진행 중인 미국에서 이 병으로 숨진 사람이 40만명에 근접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16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354만5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9만2천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은 공식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이날 기준 글로벌 확진자(9천47만8천여명)의 25.0%, 사망자(201만4천여명)의 19.5%가 미국에서 나왔다.

 

15일에도 3천409명이 추가로 코로나19로 숨졌고, 21만5천941명이 신규 감염자로 확인되며 11일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간 약 7만7천500명이 코로나19에 희생되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달로 기록됐는데, 1월의 상황은 이를 추월할 기세다. 절반에 해당하는 15일까지 약 4만6천240명이 숨져 이대로라면 사망자가 9만명을 넘을 듯한 추세다.

사망자 추이를 예고하는 선행지표로 해석되는 입원 환자 수도 15일 12만7천2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집계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치였던 지난 6일의 13만2천476명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3월이면 미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DC는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더 강력하게 시행할 것과 함께 백신 접종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CDC는 "대중을 보호하려면 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해야 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책임진 주(州) 정부들은 연방정부가 약속한 백신 추가공급이 지키지 못할 약속인 것으로 드러나자 좌절과 불만을 표하고 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연방정부가 비축해둔 2차 접종용 백신을 대부분 출고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비축해둔 물량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백신 비축분에 대해 "거짓말을 들었다는 것에 대해 극도로 실망했다"고 말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남은 백신 5만8천회분의 전부, 또는 거의 전부가 17일이면 바닥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시간·위스콘신·미네소타 주지사는 에이자 장관에게 편지를 써 주 정부가 제약사들로부터 직접 백신을 구매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편지에서 백신의 추가 공급이나 직접 구매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만명에게 백신을 맞힐 대중 백신 접종 클리닉 계획을 취소해야 할 판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옳은 일을 하고 우리가 이 팬데믹을 끝내도록 도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NS 검증’에 비자심사 적체… “최대 12개월 지연”
‘SNS 검증’에 비자심사 적체… “최대 12개월 지연”

미 대사관·영사관 지연 ‘심각’소셜미디어 심사 강화 ‘병목’H-1B 의존 IT 기업들 ‘직격탄’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길

ICE 홈디포 급습단속에 한인 체포
ICE 홈디포 급습단속에 한인 체포

샤핑하고 나오다 수감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홈디포 급습 단속에 한인 이민자도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한인 이민자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최근 한 한인이

국토장관 “영주권 추첨제도 전격 중단”
국토장관 “영주권 추첨제도 전격 중단”

‘댜양성 비자’ 프로그램 “브라운대 총격범 수혜”   클라우디우 네베스 발렌트 [로이터]  미국으로 오는 이민자수가 적은 국가 출신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주권을 주는 영주권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를 예측할 수 있을까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를 예측할 수 있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 한 번 검사보다 시간에 따른 변화 추적해야비만·신장병 등 만성질환, 정확도에 영향 미쳐조기 진단의 희망… 동시에 신중한 접근 필요” 알츠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법’ 트럼프 서명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법’ 트럼프 서명

국방수권법 포함 통과한인 명부 등 법제화“미국내 10만명 영향” 미국 정부가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미국내 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이

트럼프, 건강보험사들에 “보험료 내려라”압박

오바마케어 급등 전망속EO들 백악관 소집 예고 “건보료 크게 낮추어야” 보조금 확대 연장 입법 조치가 연방의회에서 무산되면서 내년부터 건강보험료 급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

트럼프, 글로벌 제약사 약값 인하 발표
트럼프, 글로벌 제약사 약값 인하 발표

글로벌 제약사 9곳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속에 미국에 판매하는 주요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이들 제약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파워볼 로토 열풍 지속 오늘 잭팟 16억 달러로
파워볼 로토 열풍 지속 오늘 잭팟 16억 달러로

파워볼 1등 잭팟 당첨액 규모가 16억 달러로 치솟으면서 로토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잭팟이 걸렸었지만 1등 당

[이민법 칼럼] 이민법 221(g)에 따른 비자 거부

김성환 변호사 이민 비자이든 비이민 비자이든 비자 신청을 하면 인터뷰 직후 영사는 비자를 승인하거나 거부를 한다고 알려 준다. 어떤 때는 영사가 추가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거나 추가

미국인 절반, 연말 선물구매 ‘부담’

물가 상승에 지출 줄여 미국 성인 절반 가량이 올해 연말 선물 구매를 평소보다 부담스럽게 느끼며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필수품과 선물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오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