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소셜미디어에 올린 인종차별 동영상’ 잇달아 대학입학 취소·거부 당해

미국뉴스 | | 2020-12-29 10:10:27

소셜미디어,인종차별,동영상,대학입학취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교생들이 대학에 지원했다가 과거 자신들의 인종차별 발언이 소셜미디어에 폭로되면서 입학을 취소 또는 거부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리즈버그의 헤리티지 고교를 올해 졸업한 흑인 남학생 지미 갈리건은 지난해 같은 학교 백인 여학생 미미 그로브스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3초짜리 동영상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받았다.

 

그는 교사와 학교 행정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절망감을 느낀 갈리건은 문제의 동영상을 보관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기에 소셜미디어에 폭로하리라 마음먹었다. 그러다 지난 6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미 전역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가 확산하자 그로브스는 인스타그램에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고, 갈리건은 ‘인종차별 발언을 하던 네가 그런 글을 올리다니 뻔뻔하다’는 댓글과 함께 문제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때는 그로브스가 테네시주 대학에 입학 신청서를 냈을 무렵이었다. 갈리건이 올린 동영상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소셜미디어에서는 거센 공분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그로브스는 테네시 대학의 입학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여론의 부담을 느낀 학교 측이 그로브스에게 합격시켜줄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기 때문이다.

 

NYT는 최근 미국에서 최소 10여개 대학이 지원자의 과거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해당 지원자의 입학을 취소했다면서 그로브스 역시 이런 사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는 소셜미디어의 위력이 얼마나 센지 실감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미 학교 내에서 인종차별 발언들이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게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미국 학교에서 흑인 학생들은 백인의 동급생들로부터 ‘가서 목화솜이나 따라’라는 식의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듣고 지낸다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연방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새 지침 하달귀국시 학대 우려 없다는 점 확인 요구“박해 피해자 사전에 걸러내는 제도” 비판 연방국무부가 본국 귀국이 두렵다고 말하는 임시 비자 신청자에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근로의무 확대 등 여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미국의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가 약 420만명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한인 총책 등 4명 적발뉴욕·뉴저지 근거 활동코카인 57kg 압수수색 불법무기·현금도 압수총책 광 주(왼쪽부터)씨와 해나 오·성 손·벤자민 오저씨. <버겐 카운티 셰리프국&g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경제 전망 극히 불확실 고용·물가 상황 개선 필요”중동전 주요 변수 부각올해 인하 없고 인상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요금 미납 단전 1,340만 가구전기료 6년 만에 33% 올라전기 소비는 40% 폭증 전망 ‘에너지 빈곤’ 리스크 부상 전기요금 미납으로 전력 공급이 끊긴 사례가 1,340만건에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루이지애나주 선거구 인종 고려 설정 “위헌” 6대3 보수 우위 판결 중간선거 앞두고 ‘파장’   29일 연방 대법원의 투표권법 제한 판결이 나온 가운데 워싱턴 DC 연방 대법원 건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갤런당 4.18달러까지중동전 이후 40% 급등운전자 재정고통 호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미 전국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재발 방지의 ‘골든타임’헬리코박터 없애면 향상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이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됐지만, 수술 후에도 안심하지 말고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윈 라스베가스’ 호텔서레지오넬라병 2명 발병호텔 물 샘플서 감염균  윈 라스베가스 호텔. [로이터]  라스베가스의 대형 호텔 ‘윈(Wynn) 라스베가스’의 투숙객들 사이에서 중증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6개 은행 1분기 실적자산·예금·대출도 증가비용 절감·체질 개선 효과 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올해 전체 전망도 ‘긍정’   올해 1분기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전년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