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초당적 부양책 제동 “현금지원 3배 상향” 요구

미국뉴스 | | 2020-12-23 14:14:16

부양책 제동,트럼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정말로 수치, 코로나19와 무관한 항목 많아” 비판…서명 불투명

부양책 논의서 소외된 트럼프 ‘지지층 결집 노린 움직임’ 추측도

민주당은 환영…펠로시 “안건상정 준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법에 대해 22일 수정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전날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경기부양법이 "정말로 수치"(It really is a disgrace)라면서 서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양당이 진통 끝에 합의한 정책인 만큼 순조롭게 발효될 것 같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런 예상을 깨뜨렸다. 

 

그는 이 법에 코로나19와 무관한 항목이 많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의회는 전날 약 8,92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법안과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을 엮어서 처리했다.

이에 따라 5,593쪽 분량의 이번 부양책에는 대외원조금 등 정부 예산안에 정례적으로 포함되는 항목과 워싱턴 소재 케네디 센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등 문화시설 지원 계획도 담겼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이들 항목이 불필요하고 낭비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영상에서 "명칭이 코로나19 경기부양법인데도 코로나19와 거의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면서 "의회가 외국, 로비스트, 이익집단에 많은 돈을 할당하고 미국인에게는 최소치만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당 지급되는 지원금을 법안에 명시된 최고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세 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이 법안의 수정을 요구한다"면서 "낭비요소와 불필요한 항목을 없애고 적절한 법안을 내게 보낼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가 의회를 통과한 경기부양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경기부양책에 서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AP통신은 해석했다.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 거부에 대해 "어리둥절하다"'라고 표현했다.

이 부양책을 가결한 상·하원 표결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이를 다시 통과시킬 수 있을 만큼 찬성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현직 정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부양책 협상에서 소외됐다는 인식에 불만을 가지고 지지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원금 증가를 요구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WP는 전했다.

당초 이번 안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했던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움직임에 반색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트위터로 "트럼프 대통령이 드디어 (직접 지원금) 2,000달러에 동의했다"라면서 "민주당은 만장일치로 이 안건을 상정할 준비가 돼 있다. 자 이제 해보자"라고 환영했다.

이 부양책을 협상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개인당 2,000달러를 관철하려고 몇달간 노력했지만 공화당이 이를 막았다"라며 "트럼프는 국민을 돕고 연방정부를 계속 가동하기 위해 서명은 해야 하지만 우리는 기꺼이 더 많은 지원금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실제로 24일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직접 지원금 최고액을 2,000달러로 늘리는 방안에 대한 표결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NYT에 밝혔다.

반면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한 부양책에 되도록 빨리 서명해야 한다. 더 빠를수록 더 좋다"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