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우리 직원부터 코로나 백신 놔주세요”

미국뉴스 | | 2020-12-22 09:09:04

코로나,백신,기업,로비,필수업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되면서 직원들에게 빨리 백신을 맞히려는 기업들의 로비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백신의 초반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너나없이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 필수 직군임을 강조하며 아우성치는 셈이다.

 

WP는 의료진과 장기요양 시설의 고령층을 상대로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두 달 정도 이내에 필수 노동자로 지정된 이들을 위한 백신 배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제는 백신의 초기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어느 직군까지 필수 직군으로 정하고 그중에서도 누구를 접종 최우선순위에 두느냐다.

 

WP에 따르면 연방정부 추산으로 미 전역의 필수 직군 노동자는 8,7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 범위에는 기상캐스터와 사격장 운영자까지 포함돼 있어 정밀한 재분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 결정에는 주 당국의 판단도 관여한다. 경찰과 소방관, 대중교통 종사자, 교사 등이 대다수 주 당국의 최우선 순위에 들어가지만 그다음은 어떤 직군일지는 두고는 주마다 생각이 다른 형편이다.

 

이 때문에 아마존과 우버 같은 대형 기업은 물론 육류가공업체 등도 연방정부와 주 정부를 모두 공략하며 치열한 로비전을 벌이고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경우 최고경영자 명의로 50개 주 주지사들에 보낸 서한에서 “기사들이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 업체에서 기사는 직원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독립 계약을 맺은 관계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도 성명을 내 “리프트는 백신에 대한 접근성 증가에 있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기사들에게 대한 우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역시 로비에 나선 많은 기업 중 하나라고 WP는 전했다.

 

아마존은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아마존 직원들이 가장 빨리 접종하는 대상 명단에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마존은 배달 기사 등에 대한 우선적 접종을 위해 주 당국에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쟁 속에 강력한 로비 능력을 보유한 ‘부자 기업’에만 유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WP는 전했다. 소규모 업체나 개인 사업자에는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 직원부터 코로나 백신 놔주세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직원들을 위한 백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려는 미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연방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새 지침 하달귀국시 학대 우려 없다는 점 확인 요구“박해 피해자 사전에 걸러내는 제도” 비판 연방국무부가 본국 귀국이 두렵다고 말하는 임시 비자 신청자에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근로의무 확대 등 여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미국의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가 약 420만명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한인 총책 등 4명 적발뉴욕·뉴저지 근거 활동코카인 57kg 압수수색 불법무기·현금도 압수총책 광 주(왼쪽부터)씨와 해나 오·성 손·벤자민 오저씨. <버겐 카운티 셰리프국&g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경제 전망 극히 불확실 고용·물가 상황 개선 필요”중동전 주요 변수 부각올해 인하 없고 인상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요금 미납 단전 1,340만 가구전기료 6년 만에 33% 올라전기 소비는 40% 폭증 전망 ‘에너지 빈곤’ 리스크 부상 전기요금 미납으로 전력 공급이 끊긴 사례가 1,340만건에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루이지애나주 선거구 인종 고려 설정 “위헌” 6대3 보수 우위 판결 중간선거 앞두고 ‘파장’   29일 연방 대법원의 투표권법 제한 판결이 나온 가운데 워싱턴 DC 연방 대법원 건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갤런당 4.18달러까지중동전 이후 40% 급등운전자 재정고통 호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미 전국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재발 방지의 ‘골든타임’헬리코박터 없애면 향상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이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됐지만, 수술 후에도 안심하지 말고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윈 라스베가스’ 호텔서레지오넬라병 2명 발병호텔 물 샘플서 감염균  윈 라스베가스 호텔. [로이터]  라스베가스의 대형 호텔 ‘윈(Wynn) 라스베가스’의 투숙객들 사이에서 중증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6개 은행 1분기 실적자산·예금·대출도 증가비용 절감·체질 개선 효과 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올해 전체 전망도 ‘긍정’   올해 1분기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전년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