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우리 직원부터 코로나 백신 놔주세요”

미국뉴스 | | 2020-12-22 09:09:04

코로나,백신,기업,로비,필수업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되면서 직원들에게 빨리 백신을 맞히려는 기업들의 로비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백신의 초반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너나없이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 필수 직군임을 강조하며 아우성치는 셈이다.

 

WP는 의료진과 장기요양 시설의 고령층을 상대로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두 달 정도 이내에 필수 노동자로 지정된 이들을 위한 백신 배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제는 백신의 초기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어느 직군까지 필수 직군으로 정하고 그중에서도 누구를 접종 최우선순위에 두느냐다.

 

WP에 따르면 연방정부 추산으로 미 전역의 필수 직군 노동자는 8,7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 범위에는 기상캐스터와 사격장 운영자까지 포함돼 있어 정밀한 재분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 결정에는 주 당국의 판단도 관여한다. 경찰과 소방관, 대중교통 종사자, 교사 등이 대다수 주 당국의 최우선 순위에 들어가지만 그다음은 어떤 직군일지는 두고는 주마다 생각이 다른 형편이다.

 

이 때문에 아마존과 우버 같은 대형 기업은 물론 육류가공업체 등도 연방정부와 주 정부를 모두 공략하며 치열한 로비전을 벌이고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경우 최고경영자 명의로 50개 주 주지사들에 보낸 서한에서 “기사들이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 업체에서 기사는 직원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독립 계약을 맺은 관계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도 성명을 내 “리프트는 백신에 대한 접근성 증가에 있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기사들에게 대한 우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역시 로비에 나선 많은 기업 중 하나라고 WP는 전했다.

 

아마존은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아마존 직원들이 가장 빨리 접종하는 대상 명단에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마존은 배달 기사 등에 대한 우선적 접종을 위해 주 당국에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쟁 속에 강력한 로비 능력을 보유한 ‘부자 기업’에만 유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WP는 전했다. 소규모 업체나 개인 사업자에는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 직원부터 코로나 백신 놔주세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직원들을 위한 백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려는 미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3~19일)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

미국인 10명 중 9명… AI 규제 강화 요구

기대보다 우려 더 높아중간선거 주요 이슈로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송은 여론조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2027년~2031년 5년 계약실적·외적 성장 등 인정  헨리 김 행장  PCB 은행이 헨리 김 행장과의 5년 임기 재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PCB 은행의 지주사인 PC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