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MLB 구단주들 "백신 접종 후 5월 개막"…선수들은 "162경기"

미국뉴스 | | 2020-12-15 17:17:23

MLB,구단주들,백신접종후,5월개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프로야구(MLB) 구단주들과 선수들이 내년 정규리그 개막 시점을 놓고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간지 USA 투데이는 MLB 구단주들이 개막을 5월로 연기하기를 바라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제때 개막해 팀당 162경기를 치르길 희망한다고 15일 전했다.

MLB 사무국은 2021년 4월 2일 개막을 목표로 한 내년 정규리그 일정을 지난 7월에 발표했다.

 

그러나 MLB 구단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선수들이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모두 백신을 접종하고 개막을 5월로 늦추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면 팀당 경기 수는 원래 162경기에서 140경기 미만으로 줄어든다.

한 내셔널리그팀의 구단주는 USA 투데이에 "162경기를 치르기 위해 선수들이 백신을 맞지 않고 예년처럼 2월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는 건 미친 짓"이라고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팀의 다른 구단주도 "내년 2월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가능성은 없다"며 "몇 경기를 치르든 모두가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코로나19로 올해 7월 24일에야 정규리그가 개막한 바람에 팀당 60경기밖에 못 뛴 선수들은 보장된 연봉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라도 162경기를 모두 치르기를 기대한다.

선수들은 올해 경기 수가 예년보다 100경기 이상 줄어든 바람에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도 33%만 받았다.

언제, 얼마나 많은 관중의 입장을 정규리그에서 허용할지 기준도 설정되지 않은 터라 구단주들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되도록 경기를 적게 치르려고 한다.

MLB 각 구단은 올해 정규리그 무관중으로 관중 수입에서 큰 손실을 봤다. 관중 입장은 포스트시즌에서야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미국 언론은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내년 정규리그 개막 시점과 전체 경기 수에 합의해야 포스트시즌 출전팀 확대, 내셔널리그의 지명 타자 도입 논의 등이 차례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