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개 경기부양안 동시 상정키로

미국뉴스 | | 2020-12-15 10:10:35

경기부양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업수당·PPP 등 하나로 묶고 

기업 면책특권 등 별도로

두개 모두 현금지급안은 빠져

 

연방의회 초당파 의원들이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법안으로 분리해 상정한다.

14일 연방상원의 초당파 의원들은 기존의 9,08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안을 두 개의 법안으로 분리해 세부 내용들을 발표했다. 

분리된 법안 가운데 첫번째는 7,480억 달러 규모로 ▲총 16주간 주당 3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급 ▲15만 달러 이하의 지원을 받은 경우 대출탕감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총 3,000억 달러 규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급 보조금 ▲내년 4월 1일까지 학자금 융자 상환유예 ▲내년 1월 31일까지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연장 등으로 이뤄졌다.

두 번째 법안은 1,600억 달러 규모로 ▲주 및 지방정부 지원금 ▲기업의 코로나19 관련 면책특권 부여 등으로 이뤄졌다.

상당수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추가 실업수당 및 PPP 지급 등을 하나로 묶고 양당의 입장 차가 큰 주 및 지방정부 지원금과 기업 면책특권 등을 별도로 묶어 각각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방정부 지원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공화당은 기업·학교·병원·정부 등이 중대한 과실 또는 고의적 위법이 아닌 이상 코로나19 관련 소송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책 조항을 요구하고 있는데 양당이 서로의 양보만을 주장하면서 전체적인 추가 부양안 처리가 늦어짐에 따라 논란이 되는 내용들을 별도 법안으로 처리를 하자는 것이 초당파 의원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초당파 의원들이 내놓은 두 가지 법안 모두 코로나19 현금 지원금 지급은 빠져있다. 

버니 샌더스(무소속) 연방상원의원과 조시 하울리(공화) 연방상원의원은 성인 1,200달러, 자녀 500달러의 현금 지원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반드시 부양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샌더스 의원은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의원들은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추가 부양안이 연내 현실화가 되려면 오는 18일까지는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 지난 11일 연방의회는 연방정부 1주일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2020~2021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와 경기부양안 논의를 위한 시간을 18일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의회 양당 지도부가 초당적 부양안을 지지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