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마국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근접…주지사, 규제 강화하며 백신 준비

미국뉴스 | | 2020-12-14 15:15:23

미국,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마침내 개시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에 근접하는 등 여전히 사태는 악화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3일 미국에서는 19만920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 7일(19만2,435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지만 통상 주말 이후여서 확진자 수가 적은 월요일 통계란 점에서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629만3,000여명으로 증가했다.

 

13일에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389명에 그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이틀 전(11일, 3,300명)과 견줘 사망자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럼에도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한 결과 이날 누적 사망자는 29만9,455명으로 3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통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를 이미 30만명이 넘은 30만6,706명으로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날 중 30만명을 넘길 경우 이는 지난 9월 22일 20만명을 넘긴 지 83일 만에 10만명이 숨진 셈이 된다.

또 지난달 18일 25만명을 넘긴 뒤 26일 만에 5만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나온 것이다.

주지사들은 한편으로 확산 억제를 위한 처방을 내놓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는 13일 주가 추수감사절로 인한 코로나19 급등의 여파를 겪고 있다며 확산 억제를 위한 규제를 내년 1월 15일까지 연장했다.

시솔락 주지사는 또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은 채 즉각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첫 번째 백신 할당분을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시설 입소자·직원에게 배포할 계획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도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이 15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그러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백신 물량이 제한돼 충분히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것(백신 접종 개시)이 안전 예방조치의 중요성을 달라지게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모임 제한은 어제만큼이나 내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도 코로나19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전히 개인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백신을 맞은 사람도 당분간은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스 원장은 CNN에 출연해 "(백신 접종자는) 아주 높은 확실성으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되겠지만 여전히 잠재적 전염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백신 접종자가 여전히 코로나19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콜린스 원장은 이는 긴급하게 알아내야 할 질문이지만 이를 파악하는 데는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