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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코로나 지침 무시한 채 연말파티

미국뉴스 | | 2020-12-11 10:10:39

국무부,코로나,연말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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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국무부가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권고를 무시하고 지난 8일 200명의 외교 사절단 등을 초청해 연말 파티를 열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 보도했다.

 

2명의 당국자를 인용한 WP 보도에 따르면 이 파티는 대통령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열렸다. 파티 일정에는 블레어하우스 맞은편에 있는 백악관의 연말 장식품을 둘러보는 행사도 포함됐다.

 

미국 주재 각국 외교관과 가족, 국무부 직원이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 130명 정도가 외교 사절단과 가족이었으며 이수혁 주미대사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NBC 뉴스는 주요 7개국(G7)의 외교 사절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행사장에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바 2곳이 설치됐고, 음료를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가 한 곳에 모이기도 했다고 당국자들이 WP에 말했다.

 

특히 WP는 국무부가 블레어하우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보건당국의 이메일을 행사 전날 받았다고 지적했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1층, 2층, 4층 공간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 됐다.

 

미국외교협회와 외교관 노조는 이번 행사를 비판했다. 노조는 국무부가 전 세계의 미국 외교 공관에 올해엔 온라인으로만 연말 행사를 할 것을 지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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