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코로나 입원환자 10만명 처음 넘어…신규사망도 4월이후 최다

미국뉴스 | | 2020-12-03 10:10:51

미국,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환자 수가 2일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서고 하루 사망자도 4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주요 제약사들이 앞다퉈 백신을 내놓고 있지만 한겨울이 다가오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입원환자 올봄의 두 배로 폭증…오는 겨울은 더욱 위험

시사지 애틀랜틱이 코로나19 정보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10만 226명으로 집계됐다.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대유행이 시작된 올봄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약 140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9만6천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내 신규 확진자가 매주 100만 명 이상 쏟아지고 있으며 사망자가 27만 명을 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하루에 발생한 사망자 수는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2천731명으로, 4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7만3천181명이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 정부의 위기의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최근 각 주정부에 서한을 보내 "현재 매우 높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과 제한된 병상 수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서한에서 TF는 "추수감사절 영향으로 확진자가 더 많아지면 치료와 의료체계 운영이 전반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미국이 절망적인 겨울을 맞고 있다면서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이 위험하다. 미국 공중보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입원환자 느는데 전체 비중은 감소…올봄과는 다른 양상

확진자 증가세를 꺾지 못하면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병원들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점차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

보스턴칼리지의 세계공중보건프로그램 책임자인 필립 랜드리건은 "이토록 많이 입원하고 있다는 것은 당국이 대유행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바이러스 유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동시다발적이어서 통제권을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입원환자는 늘어나는데, 전체 확진자 중 입원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되레 줄고 있어 올봄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일각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바이러스 창궐 초기보다 더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고 있어 무증상·경증 환자가 크게 늘다 보니 입원환자 비중이 줄었다는 것이다.

병원이 중증 환자 위주로 선별해 수용하기 때문에 입원 환자 비중이 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네소타대의 감염병 전문가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자문위원인 마이클 오스터홈 박사는 폭증하는 환자 수를 조절하려는 병원의 노력으로 지난 몇 주간 입원 환자 수가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감염이 대거 발생하면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의료진도 부족해져 더 입원도 할 수 없다. 향후 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동 사태로 개스값 치솟나… 오르기 전에 넣자 ‘장사진’
중동 사태로 개스값 치솟나… 오르기 전에 넣자 ‘장사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미국내 개솔린 가격 상승도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스값이 1~2주내 갤런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2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2월 최고 판매

3개사 미국 14만대 판매하이브리드·친환경차 견인SUV·미니밴 라인업 다양관세는 여전한‘불확실성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소속 한국차 브랜드가 2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여행 ‘비수기’ 사라지나, 연중 성수 시대
여행 ‘비수기’ 사라지나, 연중 성수 시대

원격근무 확산 등 변화계절간 가격 격차 줄어 여행객들이 한산한 시기와 저렴한 가격을 노려 떠나던 ‘비수기 여행’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릿저널(WSJ) 등 언

AI 혁명, 저주냐 축복이냐… 월가·재계 ‘갑론을박’
AI 혁명, 저주냐 축복이냐… 월가·재계 ‘갑론을박’

실업·소비없는 성장 우려SW 등 업종별로 양극화생산성·신산업으로 만회미·중 전 세계 투자 박차 인공지능(AI) 기술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 산업 전반에 대격변이

"당뇨병 예방 위한 하루 최적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
"당뇨병 예방 위한 하루 최적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

중국 연구팀 "주말에 몰아서 자기 지나치면 당뇨병 위험 커질 수 있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가장 적합한 하루 수면 시간은 7시간 18분이며, 평소 이보다 많이 자는 사람이 주말

중간선거 경선 레이스 본격 돌입

텍사스 예비선거 실시연방상원 경선 등 주목 트럼프 2기 후반부 연방의회 지형을 결정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민주당의 예비선거가 3일 텍사스·노스캐롤라이나·아칸소주를

트럼프, “세계 각국에 차등관세 매길 것”

기존 무역합의 유지 천명국가별·품목별 부과 계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세계 각국에 새로운 차등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들 나라는 모두 미국과의 기존 무역 합의를 유지하고

1,300억달러 관세 반환소송 본격화

미 국제무역법원에 송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연방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제 공은 국제무역법원으로 넘어갔다. 국제무역법원에서는 이미 걷힌 1,330억달

피자 체인 ‘파파존스’… 매장 300개 대거 폐점
피자 체인 ‘파파존스’… 매장 300개 대거 폐점

미국 시장서 매출 기준 네 번째로 큰 피자 체인인 파파존스가 2027년 말까지 미국 내 매장 300곳을 대거 폐쇄할 계획이다. 3일 언론들에 따르면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파

1,300억달러 관세 반환소송 본격화

미 국제무역법원에 송달수출입 기업들 요청 수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가 연방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제 공은 국제무역법원으로 넘어갔다. 국제무역법원에서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