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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업 ‘트루에어’(TRUaire) 초대형 매각

미국뉴스 | | 2020-12-02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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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 기업인들이 운영하는 미 주류사회 최대의 에어컨 부품업체 ‘트루에어’(TRUaire)사가 미 공기업에 3억6,000만 달러에 매각된다.

 

한인 이용기·이응목 회장이 공동 대표로 있는 트루에어사는 연 매출이 1억 달러를 넘는 미 에어컨 부품업계 선두를 달리는 우량기업으로, 이번 매각액은 미주 한인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고액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선 미주 한인 기업 매각 사례는 지난 2016년 홍명기 회장 소유 특수페인트 생산업체 ‘듀라코트’가 ‘엑솔타 코팅시스템스’에 인수된 것인데 당시 매각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었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미 주류 공업제품 전문 공기업 ‘CSW 인더스트리얼스(CSWI)’는 남가주 한인 기업인 트루에어사를 3억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 계약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CSWI 측은 덧붙였다.

 

트루에어사는 남가주 샌타페 스프링스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에 최첨단 제조시설을 운영하면서 미 전역에 5곳의 유통센터를 두고 있으며 올해 매출이 1억8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CSWI사는 트루에어사의 이들 모든 자산 등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트루에어사는 에어컨 환풍장치 등 빌딩과 주택에 들어가는 에어컨의 모든 부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 1983년 이용기·이응목 회장이 공동 창업했다. 현재 동종 업계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제조 시설이 있는 베트남 공장에만 1,500여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특히 2012년과 2017년에 홈디포의 ‘올해 최고의 파트너’로 두 번씩이나 선정될 만큼 주류 업계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기업이다.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올림픽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이용기 회장은 과거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와 놀만디의 구 서울신탁은행(현 신한은행 입주) 건물을 신축하면서 만난 이응목 회장과 함께 이 회사를 창립해 37년째 함께 운영하며 주류사회 1위 기업으로 우뚝 세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와 관련 CSWI의 조셉 암스 회장 겸 CEO는 “트루에어사는 고객 서비스와 제품 품질에 대한 탁월한 명성을 유지하면서 수익 성장, 제품 혁신 및 탄력성을 입증해 온 회사”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유통 채널을 활용하면서 동일업종 최고의 제품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로 냉난방공조 시장의 플랫폼을 확장 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현재 우리가 서비스하는 고객들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CSWI는 2019년 매출액이 3억520만 달러에 달하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100대 공기업에 이름을 올린 회사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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