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이유없이 입안 따끔거리면?‘구강작열감증후군’의심해야

미국뉴스 | | 2020-11-30 09:09:37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입안에 상처가 없고 별다른 이유도 없는 데도 구강 점막이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불편해질 때가 있다. 

 

이유를 알지 못하다 보니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통과 함께 불안한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이럴 때에는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을 의심해볼 수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하루 종일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얼얼하고, 따끔거리는 등 불편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은 주로 혀, 입천장 앞쪽, 입술 점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입안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입안이 건조해지거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젊은 사람이나 남성에게서는 드물지만, 50세 이상 여성은 10명 가운데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고령화로 환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원인 요소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강점막 작열감은 편평태선, 진균 감염, 알레르기 같은 구강 점막 질환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빈혈 및 영양 결핍 등 전신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구강 검진ㆍ혈액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때에는 이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이다. 하지만 검사를 시행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면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분류한다.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구강 점막 감각을 느끼는 신경 자체 문제로 본다. 신경계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 수면장애, 신경계 질환, 타액 분비 저하 등이 있으며, 격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도 입안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할 수 있다.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혈당이 높거나 빈혈이 있으면 혈당 조절을 하거나 빈혈을 치료하면 입안 통증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구강 점막 질환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 가글을 사용하면 증상이 해소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요소가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신경계 변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신경계를 조절하는 다양한 약물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강작열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구강 점막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는 행위(증상이 있는 부위를 자꾸 문질러보거나 치아에 대보는 등)를 삼가고,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물을 자주 마시고 껌이나 사탕을 씹어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도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김문종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구강암으로 악화하는 것이 아니냐며 질문하는 환자가 적지 않은데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다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일차성 구강작열감증후군이라면 증상 발생에 관여하는 요인이나 메커니즘이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치과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