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 누적확진 1천300만명 넘어…6일만에 또 100만명 증가

미국뉴스 | | 2020-11-28 10:10:50

코로나,미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달들어 6∼7일 간격 100만 명씩 확진…25일째 신규 환자 10만명대

추수감사절 기간 651만명 항공기 여행…대이동 여파 환자 급증 전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누적 확진자가 1천300만명을 넘었다.

미국 CNN 방송은 27일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1천304만7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1일 누적 환자 1천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엿새 만에 100만명이 추가되며 1천300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감염자(6천147만3천여명)의 21%에 달한다. 전 세계 코로나 환자 5명 중 1명꼴이다.

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6만4천600여명으로 전 세계 누적 사망자(144만명)의 18%를 차지했다.

 

미국의 코로나 환자는 이달 들어 6∼7일 간격으로 100만명씩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지난 8일 1천만명을 넘은 이래 일주일만인 15일에 1천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엿새 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1천200만명을 넘었고, 다시 6일 만에 100만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1차 대유행 시기인 4월 28일에 100만명을 넘길 때까지는 정확히 98일이 걸렸다.

또 7∼8월 2차 대유행기 때는 코로나 환자가 100만명 늘어나는데 대략 15∼25일이 소요됐다.

따라서 1·2차 대유행 때와 비교하면 이번 3차 대유행에서 맹렬한 속도로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 수치상으로 입증되고 있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날까지 합쳐 25일 연속 10만명을 넘었다.

또 입원 환자는 26일 기준으로 17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9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 언론들은 추사감사절 대이동 여파로 확진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미국인이 추수감사절 여행 경고를 무시하고 이동한 상황에서 누적 환자가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미 전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보도했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추사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된 20일부터 추수감사절 당일인 26일까지 모두 651만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섰다.

또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지난 21일 추수감사절 자동차 여행객을 5천만명으로 추산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윌리엄 해네지 교수는 NYT에 "연휴 기간 사람들간 접촉이 더 많이 이뤄졌을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코로나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은 연말·연초 암울한 휴가 시즌의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시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코로나 누적확진 1천300만명 넘어…6일만에 또 100만명 증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몰려든 추수감사절 여행객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