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의회까지 번진 코로나19 공포…감염 의원 25명 넘어

미국뉴스 | | 2020-11-19 15:15:45

의회,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한 재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연방의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필두로 백악관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나온 데 이어 의회마저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포감이 확산하는 것이다.

19일 공영방송 NPR 등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25명 이상의 의원과 최소 150명의 의회 직원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양성으로 추정됐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7명의 의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이와 별개로 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87세로 최연장자인 척 그래슬리 공화당 상원 의원과 돈 영 공화당 하원 의원이 포함돼 있다.

확진자 3명은 이번 주 본회의 투표에도 참여했다.

그래슬리 의원과 접촉한 상원의원 중 누구도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예정한 추수감사절 휴회 시작일을 하루 앞당겼다.

확진자 속출은 워싱턴DC의 새로운 여행 규정에 따라 하원이 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도 요인이라는 평가다.

하원은 일주일에 2천명을 검사할 계획이지만 535명의 상·하원 의원과 2만명이 넘는 의회 근무자를 포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의회는 지난 3월 8일 두 명의 상원 의원 확진자가 나오자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적용하며 일반인의 의사당 관광까지 금지했지만, 상원과 하원의 규제 수준은 서로 다르다. 

 

민주당이 다수석인 하원의 경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7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의원과 직원은 의사당에 들어올 수 없도록 했다. 또 직접 참석이 어려울 경우 동료 의원을 통한 대리투표가 가능하게 했다.

반면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은 본회의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장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청문회 등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표결은 현장에 나와서 해야 한다.

최근 하원 지도부 선출을 화상으로 진행한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 하원은 호텔에 모여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처럼 정당별로 통일되지 않은 규정을 가진데다 실제로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이 속출해 의회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국민의 귀감으로서 의회가 제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래슬리 의원은 양성 판정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촉구했지만 정작 자신은 언론 카메라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영 의원은 3일간 입원까지 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외신은 전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신규 하원의원 당선인을 위한 오프라인 만찬을 계획했다가 비난이 일자 취소하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의원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놓고 때때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아직도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는 식으로 마스크를 바로 착용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의회가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보건 당국자가 국민에게 말하는 똑같은 제한조치에 대해 종종 일관성 없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연방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새 지침 하달귀국시 학대 우려 없다는 점 확인 요구“박해 피해자 사전에 걸러내는 제도” 비판 연방국무부가 본국 귀국이 두렵다고 말하는 임시 비자 신청자에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근로의무 확대 등 여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미국의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가 약 420만명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한인 총책 등 4명 적발뉴욕·뉴저지 근거 활동코카인 57kg 압수수색 불법무기·현금도 압수총책 광 주(왼쪽부터)씨와 해나 오·성 손·벤자민 오저씨. <버겐 카운티 셰리프국&g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경제 전망 극히 불확실 고용·물가 상황 개선 필요”중동전 주요 변수 부각올해 인하 없고 인상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요금 미납 단전 1,340만 가구전기료 6년 만에 33% 올라전기 소비는 40% 폭증 전망 ‘에너지 빈곤’ 리스크 부상 전기요금 미납으로 전력 공급이 끊긴 사례가 1,340만건에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루이지애나주 선거구 인종 고려 설정 “위헌” 6대3 보수 우위 판결 중간선거 앞두고 ‘파장’   29일 연방 대법원의 투표권법 제한 판결이 나온 가운데 워싱턴 DC 연방 대법원 건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갤런당 4.18달러까지중동전 이후 40% 급등운전자 재정고통 호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미 전국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재발 방지의 ‘골든타임’헬리코박터 없애면 향상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이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됐지만, 수술 후에도 안심하지 말고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윈 라스베가스’ 호텔서레지오넬라병 2명 발병호텔 물 샘플서 감염균  윈 라스베가스 호텔. [로이터]  라스베가스의 대형 호텔 ‘윈(Wynn) 라스베가스’의 투숙객들 사이에서 중증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6개 은행 1분기 실적자산·예금·대출도 증가비용 절감·체질 개선 효과 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올해 전체 전망도 ‘긍정’   올해 1분기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전년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