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해 잠을 설친다면…

미국뉴스 | | 2020-11-13 10:10:33

다리,벌레기어가는,잠,설치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우울증 2~3배 높아져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하다. 다리가 근질근질하거나 쿡쿡 쑤시는 느낌이 든다. 다리를 쥐어짜거나 다리가 타는 듯하다.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에 이같이 다리에 불쾌한 느낌이 들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완화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 같은 증세가 계속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상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도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환자의 상당수가 정보가 많지 않아 단순 불면증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손ㆍ발 저림 또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등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하지정맥류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전전하기도 한다.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불면증 치료를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 중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많다”며 “잠이 들기 전 지속적으로 다리 쪽에 이상 감각 또는 통증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유병률은 6.5~8.3%로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적지 않다. 조규호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30~50세에 흔하게 나타난다”며 “불면증의 주원인이지만 잘 모르고 수면제 처방만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했다.

치료는 혈액 검사로 저장철 수치를 확인해 낮다면 빈혈이 없더라도 철분 제제가 도움이 된다. 저장철 수치가 정상적이고 증상이 심하면 항경련제ㆍ도파민 효현제 등으로 약물 치료를 한다. 저장철 부족으로 인해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겼다면 철분제를 먹으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다. 조규호 교수는 “치료를 하면 70~80%의 환자가 증상이 좋아지며 불면증도 개선된다”고 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침대에 오래 눕지 않으며 카페인 섭취와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해 잠을 설친다면…
밤마다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드는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본국 귀국 두렵다’ 하면 비자 안내준다

연방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새 지침 하달귀국시 학대 우려 없다는 점 확인 요구“박해 피해자 사전에 걸러내는 제도” 비판 연방국무부가 본국 귀국이 두렵다고 말하는 임시 비자 신청자에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푸드스탬프 수혜자 1년새 420만명 감소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근로의무 확대 등 여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미국의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 수혜자가 약 420만명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대규모 마약밀매 한인 조직 체포… 전국에 유통

한인 총책 등 4명 적발뉴욕·뉴저지 근거 활동코카인 57kg 압수수색 불법무기·현금도 압수총책 광 주(왼쪽부터)씨와 해나 오·성 손·벤자민 오저씨. <버겐 카운티 셰리프국&g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연준, 3연속 금리 동결…“물가 안정 최우선”

“경제 전망 극히 불확실 고용·물가 상황 개선 필요”중동전 주요 변수 부각올해 인하 없고 인상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된 후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불 켜기 겁나”… 유가 폭등에 전기료 급등

요금 미납 단전 1,340만 가구전기료 6년 만에 33% 올라전기 소비는 40% 폭증 전망 ‘에너지 빈곤’ 리스크 부상 전기요금 미납으로 전력 공급이 끊긴 사례가 1,340만건에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연방 대법, 소수계 보호 ‘투표권법’ 무효화

루이지애나주 선거구 인종 고려 설정 “위헌” 6대3 보수 우위 판결 중간선거 앞두고 ‘파장’   29일 연방 대법원의 투표권법 제한 판결이 나온 가운데 워싱턴 DC 연방 대법원 건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전국 개솔린 가격 4년래 최고 수준

갤런당 4.18달러까지중동전 이후 40% 급등운전자 재정고통 호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미 전국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안에 생긴다

재발 방지의 ‘골든타임’헬리코박터 없애면 향상 위암 재발의 70%가 수술 후 2년 이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됐지만, 수술 후에도 안심하지 말고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서 ‘폐질환’ 감염 충격

‘윈 라스베가스’ 호텔서레지오넬라병 2명 발병호텔 물 샘플서 감염균  윈 라스베가스 호텔. [로이터]  라스베가스의 대형 호텔 ‘윈(Wynn) 라스베가스’의 투숙객들 사이에서 중증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한인 은행 순익 급등… 실적 개선 이어가

6개 은행 1분기 실적자산·예금·대출도 증가비용 절감·체질 개선 효과 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올해 전체 전망도 ‘긍정’   올해 1분기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전년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