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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플랜 세우고 성적 관리는 철저하게

미국뉴스 | | 2020-11-06 18:18:17

칼리지,리스트,플랜,교육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학 편입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학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적 이유로 대학 편입을 고려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대학 진학과 마찬가지로 편입 또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한 플랜을 세우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편입 준비과정과 편입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모아봤다.

 

원하는 대학과 합격률 기준으로 칼리지 리스트 작성

칼리지 학점여부 체크… 긍정적면 강조 에세이도 중요

 

■ 왜 편입을 해야 하는가

편입은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다. 이런 점에서 자신이 왜 편입을 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의 학교생활이 행복하지 않고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편입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전공이나 관심분야에 대해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편입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를 꿈꾸는 경우 학부과정의 프리메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면 편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원하던 1 지망 대학에서 낙방한 학생이라면 일단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편입할 수도 있다. 이밖에 경제 사정으로 인해 비싼 학비 절감을 위해 전략적으로 편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단순히 편입의 목적이 더 크고 이름 있는 대학의 ‘간판’을 따기 위한 것이라면 재고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바늘구명 통과해야 하는 편입

통계에 따르면 전체 대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에 등록하고 있으며 전체 대학생의 37%가 편입을 하고 있다. 전국대학입학처(NACAC)에 따르면 2010년의 경우 전체 편입 합격률은 64%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UC계열 편입에 주력하지만 사립대 편입도 가능하다.

하지만 유명 사립대 편입은 UC와 달리 아주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선발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프린스턴 대학은 20년 넘게 편입을 받지 않다가 올 가을 학기부터 처음으로 커뮤니티칼리지 편입생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정원은 학부생 5200여 명 중 10~12명 정도다. 스탠포드는 2015년 가을학기 기준 15명, 예일은 24명을 선발했다. 물론 USC 같은 학교는 350개 대학으로부터 1,505명의 편입을 허용했으며 이중 800여명이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이었다.

전체적으로 사립대 편입은 명문대 일수록 바늘구멍을 지나야 하는데 한 조사에 따르면 1,000명 당 1명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 편입 합격률이 높은 대학들

편입을 희망하고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칼리지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편입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많은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 명문대들의 편입 허용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상위권 대학들이 비교적 높은 편입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명문대로 꼽히는 UCLA의 경우 20%가 넘는 편입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와 편입과 관련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학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누려 99%의 편입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는 UMD대학은 미 전역 90여 개, 주내 16개 커뮤니티 칼리지와 편입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마찬가지로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도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에 대한 입학 보증 등 편입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능하다면 편입 과정을 더 용이하게 하고 싶다면 현재 재학중인 커뮤니티칼리지와 제휴한 학교를 찾는 것이 좋다.

 

■ 꼼꼼한 편입 계획을 세워라

편입을 계획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적인데 대학 편입은 처음 입학하는 것과는 달라 고등학교의 성적과 시험 점수보다 현재 재학 중인 대학의 성적이 더 중시된다. 재학중인 학교에서 학점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아직도 일부 대학에서는 SAT나 ACT의 성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 대학마다 편입 관련 규정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이수 학점 규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입 전 수강과목을 잘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 대학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과 학점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대학은 C학점 이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 좋은 에세이 쓰기

에세이는 편입 전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잘 쓴 에세이는 지원서를 돋보이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에세이에서는 편입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되 긍정성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재학하는 하교에 대한 불만, 예를 들면 “체육관은 낡고 캠퍼스에는 공부할 만한 좋은 장소가 없다”라는 식보다 편입을 원하는 대학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식이다.

에세이 작성시 잘 쓴 샘플을 참고하는 것은 괜찮지만 자신의 대학 재학 경험을 녹아내야 한다. 왜 특별히 이 학교를 지원하게 됐는지, 대학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더 배우고 싶은지 등이다.

 

■ 구체적인 편입 준비

편입을 결정했다면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한다. 재학중인 대학 교수의 추천서는 필수. 물론 고교의 추천서 보다 현재 자신의 학습과정을 지켜 본 대학 교수의 추천서가 더 효력이 있다.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한테 호감을 가진 교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특별히 전공이나 그 관련 분야 교수가 더 낫다.

행여 교수들이 다른 학교로 떠나는 것을 싫어하면 어떻할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올바른 인격의 교수라면 제자들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기꺼이 추천서를 써 줄 것이다.

편입원서 마감일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자.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가을 학기 편입이라면 대체로 3월이나 4월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가능하면 사전에 캠퍼스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이야기도 나눠 보고 관심 가는 수업을 참관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 재정보조 관련 체크

장학금이나 재정 보조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물론 편입생들에게는 일반 입학생 같은 1학년 장학금은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편입생들만을 위한 장학금들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꼭 체크해 보아야 한다. 학교 웹사이트나 전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잭 켄트 쿡 재단’(Jack Kent Cooke Foundation)의 경우 매년 45명 정도의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 편입생들에게 최고 4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이 장학금은 등록금과 도서구입비, 생활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커뮤니티칼리지에서의 편입

가장 일반적인 편입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하는 것인데 되도록 일찍 준비하고 두 학교 모두에서 충실한 학업 플랜을 세워야 한다.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와 대학 사이에 편입학 협정(articulation agreement)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편입학 협정이 있다면 커뮤니티 칼리지 학점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와 편입 관련 협약이 없는 대학이라면 더 꼼꼼한 플랜이 필요한데 우선 최대한 많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과목들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또 편입할 대학의 커리큘럼과 편입 요건 등도 파악하고 가급적 양 학교의 카운슬러와 자주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편입하기 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아예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종종 편입 요건이 단축돼 과정이 한층 쉬워질 수도 있다. 

 

■새로운 환경 적응이 관건

편입은 모든 것이 새로워진 환경에서 적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실 친구나 커넥션이 없다는 것은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고 쉽지 않은 도전이 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편입생들을 위해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서치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미주리 주립대의 경우 편입생들을 주류로 편입시키기 위해 다른 편입생들과 연결시켜 주는 등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일찍부터 플랜 세우고 성적 관리는 철저하게
일찍부터 플랜 세우고 성적 관리는 철저하게

 

일찍부터 플랜 세우고 성적 관리는 철저하게
편입은 대학을 바꾸는 것 이상으로 장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결정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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