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야간외출 자제 권고…미 주정부들, 코로나 확산에 억제조치 도입

미국뉴스 | | 2020-11-03 14:14:50

미국,코로나,재확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주(州) 정부들이 확산 억제 조치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일부 주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봄철의 '자택 대피령'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주민들에게 야간에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령을 내렸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2일 '2.1 단계'로 이름 붙인 경제 재가동 조치를 내놨다고 CNN이 3일 보도했다. 3단계였던 기존의 경제 재개를 일부 후퇴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식당은 손님을 수용정원의 50%까지만 받을 수 있고 한 테이블당 손님은 8명으로 제한된다. 모든 식당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밤 9시 30분부터 출입이 금지된다.

 

실내 이벤트 공간이나 극장, 공연장에도 인원 제한이 도입된다.

러몬트 주지사는 주민들에게도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집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사교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2일 '자택 대피 권고'를 발표했다. 권고는 매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발효되며 모든 모임은 밤 9시 30분 이전에 끝내야 한다.

또 5살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얼굴 가리개를 써야 한다.

 

텍사스주 엘패소의 병원들은 시빅센터를 의료시설로 개조해 문 열고, 이동식 영안실 4기를 들여올 준비를 하고 있다.

엘패소에서는 3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998명으로 집계되며 또다시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이 도시에서는 또 이날 1천85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환자 수가 5만2천800여명으로 올라갔다.

미국에서 코로나19는 계속 확산하고 있다. 2일에도 8만4천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 36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회(CHA)는 2일 코로나19 감염자 수의 증가가 어린이들에게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미국에서는 6만1천명의 신규 어린이 환자가 나왔는데 이는 팬데믹 사태 후 일주일간 발생한 어린이 환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또 10월 29일까지 미국에서 85만3천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거의 20만명이 10월 한 달간 발생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3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30만9천298명, 사망자 수를 23만1천754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