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잘 팔리는 고가 주택’ 부동산 호황 이끈다

미국뉴스 | | 2020-10-27 10:10:50

주택시장,고가주택,부동산호황,캘리포니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미국 주택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가 주택 수요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 매입을 위한 재원 마련이 용이한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가 주택 매입은 크게 늘어난 반면 서민 주택 구입은 오히려 줄어들어 주택 시장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주택 판매가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은 고가 주택 수요가 동인으로 작용한 탓으로 부유층의 고가 주택 구매가 미국 주택 시장의 호황을 이끌고 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미국 주택 시장에서 소위 고가 주택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4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고가 주택 판매량이다. 이에 비해 판매 중간 가격이 25만9,000달러인 중간 가격대 주택 판매량은 3% 소폭 증가에 그쳤고, 판매 중간 가격이 17만8,000달러인 서민용 주택 판매량은 오히려 4%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중간 가격이 86만2,700달러인 고가 주택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동안 중소가격대의 서민 주택의 판매는 뒷걸음질을 친 형국이다.

 

레드핀에 따르면 고가(럭셔리) 주택은 해당 주택 시장에서 가격이 최상위 5% 내에 있는 주택을 말한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새크라멘토의 경우 전년 대비 고가 주택 판매가 86%나 늘어났고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는 63%,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61%나 각각 급등했다.

 

고가 주택 판매 증가는 지난 9월 미국 내 기존 단독주택 판매량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 단독주택 판매량은 전달에 비해 9.4% 증가한 654만 채(계절 조정치)로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판매 증가는 전국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가 주택 판매가 급증했다고 NAR은 분석했다.

 

미국 주택 시장의 호황세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고가 주택 판매 급증 현상은 상대적으로 재정적 여유가 있는 부유층이 큰 손으로 작용한 탓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 내 고용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중저소득층 중 첫 주택 구매 예정자들에게 금융기관 대출의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용 불안에 따른 소득 감소를 우려해 금융기관들이 신용도가 낮은 대출 신청자들에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가 주택 판매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주택 가격의 전반적인 상향세 두드러지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미국 내 주택 가격이 전년에 비해 6.5%나 인상됐다.

 

<남상욱 기자>

‘잘 팔리는 고가 주택’ 부동산 호황 이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유층들이 초저금리의 모기지의 혜택을 등에 업고 고가 주택 매입에 나서면서 미국 주택 시장 판매 급증과 가격 인상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원정출산 단속 대대적 강화… 법무부 ‘최우선 수사’

출생 시민권 유지시킨 연방대법 판결 ‘후폭풍’ 연방 대법원의 역사적인 ‘출생 시민권’ 제도 유지 판결의 후폭풍으로 이른바 ‘원정 출산’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빅테크 끌고 개미군단 가세”… 뉴욕증시 가파른 상승세

■ 상반기 뉴욕증시 결산나스닥 21%·S&P500 15%↑다우 지수도 5년래 최고악재에도 경제전망‘긍정’ 뉴욕증시가 미·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