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택건설업 체감경기 사상 최고

미국뉴스 | | 2020-10-20 09:09:36

주택건설업계,체감경기,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월 미국 주택 건설업계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신뢰도 지수가 9월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건설업계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주택시장지수(HMI)를 인용해 10월 주택시장지수는 85로, 전월의 83에서 상승했다고 19일 보도했다.

10월 주택시장지수 85는 35년 지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NAHB의 주택시장지수가 50을 초과하면 건설업체의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긍정적인 상태임을 나타낸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82를 훨씬 상회한 10월 주택시장지수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 보면 현재 주택 판매 동향에서 2포인트가 증가해 90, 향후 6개월 판매 기대치는 3포인트 상승한 88, 구매 수요 부문은 74를 각각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지난 3월만 해도 72로 고공 행진하던 주택시장지수는 4월에는 30으로 급락했다.

이는 월간 최대 하락폭으로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주택시장지수가 악화 영역에 진입했다.

두 달 동안 악화 영역에 있던 주택시장지수는 6월에 개선 영역으로 진입했고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뒤 9월에 이어 10월까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시장지수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주택시장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는 강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고 주택건설업계에 당면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규 주택 건설을 위한 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데다 목재를 비롯한 건설자재 가격 인상, 건설 현장 인력 부족 현상들로 인해 신규 주택 건설이 늦춰지고 있다.

여기에 신규 주택 건설 착공에 따른 지방정부의 각종 인허가 과정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되면서 건설 공기 지연으로 이어져 주택 구매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저금리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로 주택 구매 수요는 당분간 높은 구매력을 유지하면서 미국 주택건설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남상욱 기자>

주택건설업 체감경기 사상 최고
주택시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주택건설업계가 시장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갖고 있지만 주택 용지 부족과 인허가 지연 처리 등으로 신규 주택 수요를 제때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