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노년층 유권자를 잡아라… 표심 놓고 ‘각축’

미국뉴스 | | 2020-10-15 10:10:54

노년층,유권자,미국,대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고령 유권자 표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미국 유권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25%에 달한다. 바이든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노인 유권자 표심이 한쪽으로 쏠리면 언제든 선거 판세를 뒤엎을 수도 있다.

 

바이든 후보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쪽에 기울었던 노인 표심을 돌리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도 동년배 유권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층임을 고려해 상대측의 건강보험 정책을 비판하는가 하면, 70대 중반의 두 후보가 서로의 신체 및 정신 건강 상태를 문제 삼기도 한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13일 플로리다주 노인센터를 방문해 논란이 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 등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노인에게 등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다녀간 지 불과 하루 만에 이곳을 찾은 그는 “여러분은 소모품이며 잊힌 존재다. 여러분은 실상 보잘것없는 사람들이다. 그것이 그(트럼프)가 노인들을 보는 시각”이라고 비꼬았다. 바이든은 이어 “트럼프가 신경 쓰는 노인은 단 한명 ‘노인 도널드 트럼프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날 노인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부터 방영된 TV 광고에서 노인층의 이익 대변자를 자처했다. 그는 이 광고에서 민주당 후보 측이 수용한 ‘오바마케어’가 개인 보험을 위협할 수 있다고 공격했다. 또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복귀 후 처음으로 달려간 플로리다주 샌퍼드 유세에서 노인층에 지지를 호소했고, 최근에는 미국 노인층을 겨냥한 영상도 촬영했다.

 

바이든 후보는 올해 77세, 트럼프 대통령도 74세다. 누가 이기더라도 미국의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런 상황을 인식한 듯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깎아내리는 등의 공방을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살 많은 바이든 후보가 치매에 걸렸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는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다. 특히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출구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유권자들이 전체 대통령 선거인단의 21%를 차지했다. 당시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리드하면서 예상을 깨고 신승했다.

 

노년층 유권자를 잡아라… 표심 놓고 ‘각축’
노년층 유권자를 잡아라… 표심 놓고 ‘각축’
노년층 유권자를 잡아라… 표심 놓고 ‘각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위쪽 사진)이 지난 13일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자신이 쓰던 마스크를 청중 쪽으로 던지고 있다. 아래쪽은 조 바이든 후보가 마스크를 쓰고 노인층 공략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햇볕 노출 괜찮다·소기름 사용’부정적 콘텐츠가 더 큰 반응의료계,“피부암 위험·근거 부족”FDA, 새 자외선 차단 성분 승인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등의 주장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