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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즈니스 “추가 지원 늦으면 연쇄폐업”

미국뉴스 | | 2020-10-13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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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내 요식업계는 물론 스몰 비즈니스업계가 매출 부진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의 추가 지원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적기에 경기 부양 지원책이 실시되지 않으면 요식업체들의 연쇄 도산을 피할 수 없어 관련 업계는 물론 미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미국 내 요식업계를 비롯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하반기에 들어서도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연방정부의 경제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현재 추가 경기부양법안 협상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면서 연방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자 요식업계의 미래 생존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

국제가맹사업자협회(IFA)는 추가 정부 지원이 없으면 미국 내 소규모 자영업소 20곳 중 1곳 꼴로 폐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추산을 내놓고 있다.

 

IFA의 맷 할러 선임부회장은 “정부의 추가 경기 지원금 도움이 없으면 앞으로 3만6,000여개 프랜차이즈 스몰 비즈니스들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선을 앞둔 정치적 계산보다는 미국 내 스몰 비즈니스 업주와 그 가족, 그리고 직원과 해당 지역 사회의 생존을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요식업계를 비롯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더 큰 상처를 입고 있는 게 현실이다.

IF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폐업에 들어간 프랜차이즈 업소만 3만2,700개에 달한다. 이중 33%에 해당하는 1만790개 업소는 영구 폐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로 인한 해직자 수도 140만명을 기록했고 이중 40%는 영구 해직자로 식당, 채육관, 호텔, 미용실과 같은 업종에 종사했던 직원들이다.

소규모 자영업소들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보기는 마찬가지다.

전국독립사업자연맹(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0% 가량의 자영업소들이 향후 1년에 걸쳐 정부 지원금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소규모 자영업소 중 25% 정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50% 밖에 되지 않는 매상에 그치고 있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요식업계의 피해는 더욱 두드러져 보이고 있다.

 

독립식당연합(Independent Restaurant Coalition)에 따르면 연말까지 중소규모의 식당들 중 80%가 폐업 위험에 놓여 자칫 영구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요식업계의 실업자 수는 230만명으로 IRC는 집계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 패밀리 레스토랑 ‘루비 튜스데이’(Ruby Tuesday)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185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피자헛’ 역시 지난 8월 중순까지 300여개 매장을 폐쇄했고 7월에는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이 파산을 선언했고 5월에는 캐주얼 레스토랑 체인인 ‘스테이크앤세이크(Steak‘n Shake)가 전체 매장의 10%에 해당되는 57개 매장의 문을 닫은 바 있다.

 

이밖에도 ‘애플비스’, 치즈케익앤팩토리’, ‘데니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주요 식당 체인들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부채 상환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함께 실외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요식업계는 정부의 경기 지원에 생존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셈이다.

IRC 관계자는 “연방의회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서 멀어져 가면 갈수록 지역 내 식당들의 폐업 사태는 더 늘어만 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남상욱 기자>

 

스몰비즈니스 “추가 지원 늦으면 연쇄폐업”
추가 경기 부양법안의 내용을 놓고 연방의회와 행정부 사이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 스몰비즈니스는 정부 지원금 없이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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