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로 서민 ‘내집 마련’ 더 먼길

미국뉴스 | | 2020-10-13 10:10:11

코로나,서민,내집마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인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세입자로 남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미국 주택 가격이 주택 구매 수요를 가로막는 저해 요소로 작용하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주택 소유에 대한 꿈을 접고 세입자로 남아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1,000달러 인상될 때마다 15만명에 달하는 잠재적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집사기를 포기하고 세입자로 그냥 눌러 앉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은 그야말로 호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를 경기 침체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분야가 주택 시장이다.

사상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로 구입 자금을 마련한 주택 수요층들이 대거 주택 구매에 나서면서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이어졌다.

수요에 비해 주택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매입 경쟁이 벌어지면서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세대주택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그랜트 카돈은 “아직도 주택 소유 수요는 죽어 있는 상태”라며 “자산이 있고 신용점수가 높으며 확실한 직업을 소유해야만 현재 주택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비수기에 해당되는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 주택 가격이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는 사정이 다르다.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전국 주택 판매 중간 가격이 35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12.9%나 올랐다. 올해 여름 시즌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가을 시즌에 들어서도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

주택 가격의 상승은 그만큼 주택 수요를 끌어내리는 반작용 효과로 이어진다.

주택 가격과는 달리 렌트비는 소폭 하락했다. 1베드룸을 기준으로 전국 중간 렌트비는 1,231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0.1% 떨어졌다.

여름 시즌 렌트비 하락세를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주택 가격 상승과 렌트비 하락이라는 양상이 계속되면 결국 미국은 ‘세입자의 나라’로 굳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공행진 중인 주택 가격을 따라잡는 일은 잠재적 주택 구매 수요자들인 현재의 세입자들에겐 벅찬 일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낮은 신용도에 불안한 고용 상황 여기에 저축마저 다운페이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 현재 세입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인 밀레니얼 세대와 서비스업에 종사자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직과 수입 감소라는 악재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접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민간 대부업체들이 주택 수요를 억제할 목적으로 대출 심사 조건을 까다롭게 하고 있는 것도 주택 구매 수요자들에게는 불리한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돈은 “현재 주택 구입이 활발한 것은 소득 상위계층이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출기관 역시 고용 상황이나 신용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으면 주택 관련 대출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코로나로 서민 ‘내집 마련’ 더 먼길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미국 내 주택 가격이 잠재적 주택 수요층의 구입 여력을 넘어서고 있어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세입자로 남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햇볕 노출 괜찮다·소기름 사용’부정적 콘텐츠가 더 큰 반응의료계,“피부암 위험·근거 부족”FDA, 새 자외선 차단 성분 승인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등의 주장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