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주치의, 음성판정 거론없이 "트럼프 코로나19 전염성 더는 없다"

미국뉴스 | | 2020-10-11 12:12:38

백악관,트럼프,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백악관 주치의가 10일 밝혔다.

숀 콘리 주치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이 안전하게 격리를 끝낼 수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에 더해, 오늘 아침 코로나 유전자 검사(PCR) 표본 검사 결과 대통령이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한다는 증거가 더는 없다"고 덧붙였다.

 

주치의의 이러한 발표는 대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내주 본격적인 선거운동 재개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감염 우려 등 선거운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공개행사를 벌였다. 이어 12일 플로리다, 13일 펜실베이니아, 14일 아이오와주를 잇따라 방문, 릴레이 대규모 유세를 이어간다.

그러나 백악관 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음성 판정 여부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여전히 언급하지 않으면서 이날 발표를 두고 투명성 논란이 재연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발표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지적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는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며 "주치의의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회에 나가서 지지자들과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감염병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불과 열흘 만에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지 않으리라는 확실한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알버트 코 예일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중환자들에게 처방되는 덱사메타손 치료를 받았다면서 "중한 질병에 걸린 사람은 20일 동안 격리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주 난해한 성명을 발표했고 많은 의문이 들게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폐렴에 걸린 적이 있었냐는 질문을 포함해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체내에 얼마나 바이러스가 남아있는지를 대략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인 PCR 검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분명하게 '음성'이라고 진단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탐지되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수잔 버틀러-우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임상미생물학 교수는 "주치의 성명에서 언급된 하위유전체 RNA(subgenomic RNA·sgRNA)는 활발하게 복제되는 바이러스의 존재를 암시한다"고 말했다.

멜리사 밀러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임상미생물학 교수는 "코로나19 회복 말기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명확히 알아볼 수 있는 시험 방법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염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내주 월요일부터 플로리다로 선거 유세를 가기로 해 여러 사람을 전염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주치의, 음성판정 거론없이 "트럼프 코로나19 전염성 더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미 자동차 제조사, 수억달러대 환급 예상

포드 13억·GM 5억달러연간 영업이익 상향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세를 무효로 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약 13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되돌려 받을 것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