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법률칼럼] 불법 체류와 불법 신분의 차이

미국뉴스 | 사설/칼럼 | 2020-10-11 15:15:37

법률칼럼,케빈김,JJ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불법 체류자와 불법 신분을 가진 자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명확한 차이와 그에 따른 불이익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은 불법체류 신분(Unlawful psence 이하 U.P.)과 불법적인 신분(Unlawful Status 이하 U.S.)의 차이를 물어보곤 한다.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는 다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불법체류(U.P.)는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United State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이 승인한 체류기간을 넘긴 경우를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미국 입/출국 기록(I-94, Arrival/Departure Record)에 적힌 날짜를 어기는 경우 불법체류(U.P.)가 시작되는 것이다.

불법신분(U.S.)은 미국 입/출국 기록(I-94)의 체류기간은 유효하며, 불법 취업이나 학업을 중단하는 등으로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유지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시카고에 사는 유학생 A씨는 금전적인 부분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이를 불법신분(U.S.)이라고 말한다.

이후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신분변경 신청이 거부되면 불법체류(U.P.)가 시작된다.

미국에서 일정기간 불법체류(U.P.)를 했다면 ‘재입국 금지 기간’ 조항은 어떻게 될까?

미국 내 불법체류(U.P.)한 기간이 180일 초과 1년 미만이면 3년간 입국 금지, 1년 이상일 경우는 10년간 입국 금지가 된다.

조항의 날짜 계산은 불법신분(U.S.) 기간이 아닌 불법체류(U.P.)의 기간으로 계산하면 된다.

그러므로 불법신분(U.S.)의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불법체류(U.P.)의 기간이 180일 미만이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규정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비자의 경우 일반 비 이민 비자와 달리 체류기간이 명시되지 않는다.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동안 체류신분을 주는 D/S(Duration of Status)로 체류기간이 부여되고 있다.

개인적인 이유로 학생 신분을 유지하지 못했더라도 비자의 특수성으로 인해 불법신분(U.S.)이 우선적으로 되는 것이다.

그 때문에 과거 불법신분(U.S.) 이력이 있는 사람은 영주권 취득은 어렵지만, 이민 비자를 받는데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이민 변호사에게 해당 불법신분(U.S.) 이력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한 뒤에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민 변호사가 해당 기록을 이해하지 못하고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서류 접수 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