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보르도 vs 맥코믹 제7지역구는 ‘선거 전쟁 중’

미국뉴스 | | 2020-10-10 15:15:34

캐롤린 보르도,리치 맥코믹,7지역구 선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구지형 변화로 민주당 강세

팬데믹 일선서 싸운 의사 후보

 

지난 2018년 선거에 이어 조지아 연방하원의원 제7지역구가 전국적인 주요 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9일 AJC가 보도했다.

 

올해 제7지구에선 2018년 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안타깝게 패배한 민주당 캐롤린 보르도 후보와 정치 신인 공화당 리치 맥코믹 후보가 맞붙는다.

 

보르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적 유명세와 기존에 잘  조직된 선거조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보르도 후보는 지난 몇 년 동안 더욱 인종이 다양화되고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바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구에서 선거에 출마한 혜택을 누리는 중이다.

 

2년 전 랍 우달 의원은 제7지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약 28만 표 중 5백 표의 간소한 차이로 보르도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하지만 우달 의원은 “정치적 환경과 개인사에 큰 변화를 겪으며 인생의 새 장을 열어야 한다”며 차기 선거에 불출마를 결심했다. 이에 공화당은 모어하우스 의대 학위를 가진 군인이자 응급실 의사인 맥코믹 후보를 적임자로 찾았다.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싸워온 맥코믹 후보는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맥코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 받았으나, 그는 본인을 ‘법과 질서” 보다는 ‘자애로운 보수주의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보르도 진영은 맥코믹이 논란이 되는 주요 이슈에 대한 극우적인 생각을 숨기고 있다고 비난한다.

 

보르도 후보는 경기 침체 동안 공화당이 통제하는 주 상원의 예산 국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기에 더 좋은 하원의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보르도 후보가 예산 국장을 그만두고 조지아주립대학의 교수가 되었을 때 민주당과 공화당은 모두 그녀의 공로를 인정했다. 보르도 후보는 “저의 더 큰 목표는 주요 공공 서비스를 보호하며 조지아주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극명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맥코믹 후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응급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다. 하지만 그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치료제로 홍보하고, 백신 개발 일정을 과소평가하는 대통령을 포함한 보수주의자들과 보조를 맞췄다. 맥코믹 후보는 가족과 기업이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경제 재개를 옹호했다.

 

보르도 후보와 지지자들은 맥코믹 후보가 의사로서의 신뢰를 사용해 대중을 오도한다며 비난했다. 보르도 후보는 “맥코믹 후보가 무책임하다”며 “우리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의사들의 권고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세나 기자

 

보르도 vs 맥코믹 제7지역구는 ‘선거 전쟁 중’
왼쪽부터 리치 맥코믹(공화), 캐롤린 보르도(민주) 후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