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가족을 잃었는데 두려워말라니…”

미국뉴스 | | 2020-10-07 11:11:45

코로나,희생,유가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발언에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미국인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고 퇴원하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말고 지배당하지 말라고 당부한 대통령의 발언이 그렇지 않아도 비통한 유족의 심정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코로나19로 부친을 잃은 미국인 의사 크리스 퍼넬은 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삶을 지배당하지 말라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지구상에선 다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받은 치료를 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이들을 거론하면서 “대통령이 비웃는 것 같다. 다른 이들이 일어나 ‘더는 안된다’고 말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남편 닉을 잃은 어맨다 클루츠도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올리고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20만8,000명의 미국인에게. 내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여러분 곁에 있다”면서 “불행하게도 이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그렇지 않나?”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건 닉 가족의 삶과 내 가족의 삶을 지배했다”면서 “불행히도 모두가 병원에서 이틀을 보낼 만큼 운이 좋은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걸 겨냥한 것이다.

 

클루츠는 이어 “나는 코로나19가 남편에게 하는 걸 지켜보면서 95일간 남편 곁에서 울었다. 이건 두려워해야 할 무언가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는 이런 말을 못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루츠의 게시물에는 20만개의 공감 표시가 달렸다.

 

코로나19로 부친이 세상을 떠난 크리스틴 우르퀴사는 NBC방송 홈페이지 기고문에서 “그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 같은 유족의 고통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두 개의 미국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트럼프가 사는 미국과 나의 아버지가 죽은 미국”이라며 “트럼프는 초반에 병원에 입원했으나 아버지는 병원에 갔다가 집에 가라는 말과 함께 숨 쉴 수 없을 때만 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적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햇볕 노출 괜찮다·소기름 사용’부정적 콘텐츠가 더 큰 반응의료계,“피부암 위험·근거 부족”FDA, 새 자외선 차단 성분 승인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등의 주장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