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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수당 청구 84만건…2주만에 감소세

미국뉴스 | | 2020-10-01 11:11:13

실업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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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직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노동부는 1일 지난주(9월 20일∼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3만7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87만3천건에서 3만6천건 줄어들어 2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주 연속 100만건 미만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치(85만건)보다도 적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천177만건으로 98만건 감소했다.

노동시장의 점진적 회복을 시사하는 결과이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실업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의미라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기업과 실직자들을 위한 미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필요성을 부각시킨 결과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들어 월트디즈니, 올스테이트, 로열더치셸, 골드만삭스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감원 계획을 발표해 서비스 부문 일용직을 위주로 시작된 해고 사태가 관리직, 정규직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항공업계도 연방정부로부터 추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면 3만명 이상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 사태는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본격 시작됐다.

같은 달 넷째 주에 687만건까지 치솟은 이후에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20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 최고 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8월 소비지출이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1.5%↑)보다는 회복세가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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