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한다

미국뉴스 | | 2020-09-27 10:10:41

추가,경기부양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여 빠르면 10월 중 2조달러 규모의 추가경기부양안이 연방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이 결렬된 지 1개월 만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재개하기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합의했다”며 “지난 며칠 간 펠로시 의장과 이에 대해 15-20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도 이날 연방 의사당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백악관과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이 신속하게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들과 협상 테이블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해 므누신 장관의 협상재개 합의를 간접 시인했다.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결렬로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수많은 미국인들이 연방 실업보조금과 경기부양현금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데다 대통령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도 협상 재개개 시급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백악관과의 협상에서 1,200달러 경기부양 현금 지급과 연방 실업지원금 연장 등이 포함된 약 2조 4,000억 달러에서 3조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패키지 부양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5일 펠로시 의장은 “2조 4,000억달러 규모로도 부족하다. 3조 4,000억달러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대규모 경기부양안에는 경기부양 현금지급과 실업지원금 연장안을 비롯해 1,000억달러 규모의 각급 학교의 안전개교 지원예산, 주정부 및 지역정부 지원예산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은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협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바 준비제도 이사회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번 주 의회청문회에 출석해 “1차 경기부양안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미국인들에게 많은 역할을 했다”며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해 추가 경기부양안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과 백악관이 여전히 규모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나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10월 중에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상목 기자>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 로이터 = 사진제공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