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주택시장 ‘활활’…8월 거래량 14년래 최대

미국뉴스 | | 2020-09-23 09:09:24

주택시장,8월,거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달 미국 내 기존 주택 판매가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택 시장은 강력한 주택 구매 수요층을 바탕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경제에 비해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CNBC는 22일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자료를 인용해 8월 기존 주택 판매가 한 달 전인 7월 보다 2.4% 증가한 600만 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나 증가한 판매 수치로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 4~6월 연속으로 전년 기간보다 적은 판매를 기록했지만 7월부터 증가세로 반전이 시작됐다. 지난 7월의 기존 주택 판매는 586만 채로 전년 대비 24.7%로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주택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로 영구 실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장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회복력의 이면에는 주택 구매 수요층이 꾸준하게 시장을 받들고 있다. 여기에 최근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2.87%까지 떨어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층의 구매력을 더욱 강력하게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가 주택 시장을 지지한다는 시장의 속설이 그대로 증명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비해 주택 공급은 수요를 크게 밑돌고 있다. 8월 기존 주택 매물은 149만 채로 1년 전보다 18.6% 감소했다. 8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시장의 매물이 청산되는 데는 3.0개월이 걸린다. 경제 전문가들은 6.0개월일 때 수급 균형이라고 본다.

주택 구매 수요층에 비해 주택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판매 증가에 일정한 한계점이 나타나는 반작용 현상까지도 일어나고 있다.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은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8월 기존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1.4% 상승한 31만60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기존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으로는 사상 최대치로 이미 7월에 사상 처음으로 30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 같은 주택 가격 인상 추세라면 올해 3분기 전체 주택 판매액은 1조5,000억달러에 이른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NAR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금리는 3% 근처에 머물고, 고용 회복세는 지속하고 있어 올해 남은기간 매매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면 주택 구입에 영향을 주게 되고 주택 소유율을 끌어내리는 역기능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강력한 구매 수요는 전통적 비수기에 해당되는 가을 시즌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불이나 태풍 등 자연 재해로 인해 목재 가격이 인상 등 변동 요인들이 발생하면서 주택 시장의 단기 하락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주택 가격과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구매할 주택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져 주택 매매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주택시장 ‘활활’…8월 거래량 14년래 최대
8월 존 주택 판매가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시장이 호황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주택 시장의 향방에 대해서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가족·친지에 추석 무료 송금하세요”

한인 은행들 수수료 면제 한국 등 개인 송금 대상 9월 중·하순 일제히 실시 건당 30~40달러 절약 기회   한인 은행들이 오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미 대학 90% 여전히“SAT 안내도 된다”

명문대 시험점수 의무화 재도입에도 선택제 대세 유지페어테스트 조사… 2,247개 대학 중 7%만 필수 요구 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대입 전형에서 SAT·ACT 등 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달러∼3달러에 판매 개시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2일 정오(미 동부시간 기준)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늙은 생쥐에 GLP-1 약물 투여했더니…"수명 92일 늘어"

미 연구팀 "칼로리 제한 효과와 비슷…탐색·기억·혈당 추가 개선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미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사진=Shutterstock>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올해 판매‘신기록’

8월 미국 시장 18만대 판매누적 판매량 신기록 페이스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기아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국과 캐나다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화장지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8월 주택시장지수 부진… 침체 이어가

1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건축업체들의 심리는 16개월 연속으로 40 미만에 머물렀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대학‘3년제 학사’확산… 학비·시간 절약

120학점 대신 90~96학점전국 26개주 학교로 확대 등록금 부담이 주요 이유 대학가에서 전통적인 4년제 학사 학위의 틀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