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더딘 경제 회복 일자리 복귀 쉽지 않다

미국뉴스 | | 2020-09-21 09:09:28

경제회복,더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A씨는 지난달 해고됐다. 자바시장의 한 의류업체에서 15년 넘게 근무했던 A씨는 “서운하고 아쉽지만 ‘잘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의류 생산 및 판매가 급감하면서 매상이 뚝 떨어진 상황에서 나이 많은 직원인 A씨가 총대를 멘 셈이다. “처음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했다”는 A씨는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버텨온 사장의 마음도 이해한다”며 “중년의 나이에 재취업을 하기도 쉽지 않고 사정이 나아져 직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요원할 것 같아 착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캘리포니아 고용 시장의 회복 속도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 활동 재개가 지연되면서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가주 일자리 회복이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10%대가 넘는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고 있어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LA를 중심으로 높은 실업률이 유지되면서 관광 및 요식업 등 서비스업계와 의류 및 봉제업계 등 주요 한인 산업군의 고용 상황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어 불투명한 미래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20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가주에서 늘어난 새 일자리는 모두 10만1,900개로 전달인 7월 8만3,500개 일자리에 비해 1만8,4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급여액도 1,587만달러나 늘었다. 하지만 일자리가 늘어난 것도 소폭인데다 급여액 증가분 역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9.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주 전체 8월 실업률은 11.4%로 7월 13.5%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전인 2월에 기록했던 실업률 3.9%에 비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LA 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에 국한해서 보면 8월 한달 늘어난 일자리는 3만600개로 7월에 비해 0.4% 증가폭에 그쳤다.

소폭 증가에서 나타나듯이 남가주에서 일자리 회복 속도는 아직 더딘 편이다. LA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8월 일자리 증가분을 포함해 코로나19 실업자의 27%만이 직장에 복귀한 것이다.

특히 한인타운이 속한 LA 카운티의 8월 실업률은 16.6%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다. LA의 높은 실업률에 이면에는 주요 핵심 산업인 여행 및 호텔업계의 부진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인 경제계의 고용 상황도 가주와 LA 상황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사이의 여행길이 차단되면서 한인 여행업계는 6개월 넘도록 사실상 폐업 상태로 아사 직전에 있다. 여행업체마다 최소 사무실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는 해고된 상황이라 여행 가이드는 줄어든 실업수당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한인 호텔업계 역시 경기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행 자체가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다 주요 한인 경제 단체들의 연말 송년회 개최가 코로나19 사태로 불투명해지면서 연회장 대여도 거의 없는 상태다. 한인 호텔업계도 경비 절감 차원에서 고용 최소화를 유지하고 있다.

<남상욱 기자>

 

더딘 경제 회복 일자리 복귀 쉽지 않다
 남가주를 비롯한 가주 고용 회복이 예상보다 저조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경제도 여행 및 호텔 등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한산해진 LA 국제공항 모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바이든표’ 연비 규제 완화… “소비자들 차량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 등 영향권…롱아일랜드 최대 150㎜ 비 예보 유엔, 외부 방송장비 철거 요청…뉴욕 주요 야외행사 줄줄이 취소 북동부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치면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트럼프, 부정선거 막겠다며 국토안보부 DB 확대해 유권자 검증 시스템 도입 추진 “멀쩡한 유권자도 투표 못 할 수도” 투표권 침해 우려 제기…활용은 각 주정부 판단에  연방대법원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매물 증가·수요 둔화’로 균형 회복전반적 시장 침체 속 구매 유리해져향후 모기지 금리 움직임이 변수 중저가대 시장에서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나간 올 가을은 매물 증가와 수요 둔화,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일·채소·통곡물·콩·견과류 등 섭취 도움섬유질 풍부할수록 깊은 수면·렘수면 증가야간 심박수 낮추고 회복 효과도 높여“ 동물성 끊기보다 식물성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 특히 중요건강한 성인도 중증·롱코비드 예방 위해 접종 권고9월 말~10월 적기… 독감 백신과 동시

“물론 잘 알죠”… 알면서도 실천 못 하는 절약
“물론 잘 알죠”… 알면서도 실천 못 하는 절약

■ 고물가 시대 생존 전략…기본으로 돌아가라충동 구매 하루, 이틀 미루기무실속‘서비스·옵션’피하기‘차 ·휴대전화’최대한 오래 쓰기  휴대전화 업그레이드 주기를 한 번만 건너뛰어도

장 건강·콜레스테롤 잡는 섬유질… 매일 더 먹는 6가지 방법
장 건강·콜레스테롤 잡는 섬유질… 매일 더 먹는 6가지 방법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치아시드 한 스푼만 더해도 섬유질 3g 이상 ‘쑥’마요네즈 대신 아보카도, 수프엔 갈아놓은 콩 활용밀가루엔 귀리 섞고 흰쌀엔 퀴노아·렌틸콩 추가갑

테네시주 ‘센트럴 매그닛’ 1위… US 뉴스 최고 고교 순위 발표
테네시주 ‘센트럴 매그닛’ 1위… US 뉴스 최고 고교 순위 발표

전국 공립고 약 1만8,000곳차터스쿨 올해도 여전히 강세조지아 '귀넷 과기고'7위상위 20위‘선발 입학·추첨제’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2026-2027학년도 미국 최고 고

대학 비용 10만 달러 시대… 실제 부담은 얼마나 될까?
대학 비용 10만 달러 시대… 실제 부담은 얼마나 될까?

15개 대학 연간 총학비 10만 달러↑ 대부분 가정 실제 부담액은 소폭 감소고학비 대학 학비 할인율 41~75%반드시 실제 부담액을 따져봐야 대학의 명목 학비가 급등하고 있지만 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