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은퇴해도 일하고 싶다”

미국뉴스 | | 2020-09-04 09:09:17

은퇴,베이비부머,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앞으로는 경제적인 안락함과 시간적인 여유를 즐기는 삶으로 요약되는 은퇴 생활의 개념이 바뀌어야 할지도 모른다. 절반 이상의 미국인들이 은퇴 후에도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비상금 마련을 위해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 한다는 게 이유다.

CNBC는 금융전문업체 ‘보야 파이낸셜’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1,000명의 직업을 가진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미국 성인의 54%가 은퇴 후라도 어떤 형태의 일자리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장 생활과 은퇴 생활을 병행하겠다는 생각은 세대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59%가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을 했고 X세대(1965~1980년생)는 60%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는 49%가 은퇴를 해도 직업을 유지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은퇴 후에도 계속을 일자리를 유지하려는 이유는 뭘까?

은퇴 후에도 일을 하려는 주된 이유는 노년의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40%의 응답자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할 재정적인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5%가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하고 있는데 이는 채무 변제를 할 목적보다는 은퇴 대비를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 플랜에 가입해 있는 응답자의 70%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불입금을 늘렸다고 답했다.

보야 파이낸셜 측은 “이번 조사 결과 은퇴 개념이 현재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며 “은퇴라는 것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다는 개념은 이제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