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보수파 목사 ‘막장 섹스스캔들’

미국뉴스 | | 2020-08-26 10:10:1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기독교 계의 보수파 리더 중 한 명으로 유명한 제리 폴웰 2세(58) 목사가 섹스스캔들에 휘말려 재직하고 있던 리버티 대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리버티 대는 폴웰 2세의 아버지인 폴웰 목사가 세운 기독교 대학이다.

24일 CNN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소재 리버티 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폴웰 2세 총장이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학교 측은 곧 공식성명을 낼 예정이다. 하지만 폴웰 2세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사퇴한 게 아니란 무기한 휴직”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스캔들은 폴웰 2세 목사의 아내와 수십년 연하 남성 간의 외도 뿐만 아니라 폴웰 자신의 관음증 행태 등 영화나 막장 드라마 보다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이 터진 것은 지난 23일이다. 폴웰 2세 목사가 이날 갑자기 성명을 통해 아내 베키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던 남성이 자신과 가족을 협박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며, 이로 인해 체중이 크게 줄어드는 등 “롤러코스터 위에 올라탄 것처럼 살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지안카를로 그란다란 29세 남성은 인터뷰에서, 폴웰 2세가 언급한 남성‘이 바로 자신이며, 8년 전인 2012년 3월 마이애미에 있는 퐁텐블로 마이애미 비치 호텔에서 수영장 담당 웨이터로 일하던 중 폴웰 부부를 만난 것을 계기로 베키 폴웰과 성관계를 맺기 시작해 2018년까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고 폭로했다.

그란다는 폴웰 2세 목사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그가 지켜보는 앞에서 베키와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폴웰 2세는 미국 기독교계에서 가장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로 꼽힌다. 부인 베키도 트럼프 재선을 위한 단체인 ‘트럼프를 위한 여성들’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전국 1억2천만명 이동 올해 연말연시 기간 전국 여행객 수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클럽(AAA)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13일간, 거주지에서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합병증·조산 위험 낮춰”   코로나19 백신은 임신부의 합병증·조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를 변

모기지 금리, 내년에도 인하 ‘찔끔’ 전망
모기지 금리, 내년에도 인하 ‘찔끔’ 전망

6%대 초반대 유지 전망주택시장 활성화에 악재 최근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내년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기지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시장 활

고려아연, 테네시에 제련소 건설

연방정부도 지분투자 고려아연이 테네시주에 대규모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설립하는 현지 합작법인(JV)에는 미 국방부(전쟁부)와 상무부 및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여행업계, ESTA 심사 강화에 "관광 냉각…미국 더 약해질 것"
여행업계, ESTA 심사 강화에 "관광 냉각…미국 더 약해질 것"

22일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미국은 이달 30일부터 따로 비자를 받지 않아도 미국 입국이 가능한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

취임 1년 앞두고 기세 꺾인 트럼프

고령 논란·지지율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취임 1년을 앞두고 고령 논란과 경제 성과에 대한 불신이 겹치며 정치적 장악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선거 기간 내내 조 바

머라이어 캐리 '올아이 원트…', 빌보드 싱글 20주 1위 신기록
머라이어 캐리 '올아이 원트…', 빌보드 싱글 20주 1위 신기록

2019년부터 매년 연말 싱글차트 1위…케데헌 '골든'은 6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