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변종 코로나에… 완치 후 재감염

미국뉴스 | | 2020-08-25 10:10:54

변종코로나,완치후,재감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됐으나 4개월만이 재감염이 된 사례가 홍콩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홍콩대학 연구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젊고 건강한 환자가 첫 확진 이후 4개월 반이 지난 후 두 번째 코로나19 감염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33세 남성인 이 환자는 첫 감염 당시 경미한 증상만 보였고 이번에는 아무 증세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 환자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와서 재감염이 확인됐는데 바이러스는 7~8월 유럽에서 돌던 종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환자가 겪은 두 차례 감염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들 간 상당한 차이가 발견됐다며, 이는 그가 재감염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재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되기는 했지만 면밀한 검사를 통해 정식으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 코로나19 회복자의 경우 몇 주간 남아있는 바이러스 잔해 때문에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없더라도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알려졌다.

NYT는 홍콩대학 연구진의 보고는 일부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몇 달밖에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며, 백신 개발에도 시사점을 준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백신이 나오더라도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산하 충칭 의과대학 연구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형성된 항체는 감염 후 2~3개월이면 급속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증상이 없는 코로나19 감염자 37명과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 감염자 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항체는 어떤 종류든 감염 후 줄어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결과는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가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으며 언젠가는 재감염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