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미 민주 전대] "화상방식, 트럼프와 차별화…정치신예 등장엔 불리"

미국뉴스 | | 2020-08-18 16:16: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당이 17일 사상 초유로 진행한 화상 방식의 전당대회의 효과를 놓고 엇갈린 품평이 나온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기 위해 20일까지 나흘짜리 전당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대형행사를 취소하고 청중 없이 생방송과 녹화물 중계를 오가는 화상 전대로 바꿨다.

이전처럼 대형 체육관에 수많은 대의원과 지지자가 모여 함성을 지르고 손뼉을 치는 장면이 없어지고 텅 빈 스튜디오에 선 사회자 진행에 따라 유력 정치인부터 시작해 일반인까지 화면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이 동원된 것이다.

[미 민주 전대] "화상방식, 트럼프와 차별화…정치신예 등장엔 불리"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인 17일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 주에서 화상을 통해 유권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있는 전당대회 행사장에서 전국 각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 이런 진행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보건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한때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시하는 듯한 태도로 비판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을 대비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WP는 화상 전대 시간이 2시간으로 줄어든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코로나19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외 행보가 줄어 실수 가능성을 낮춘 가운데 짧아진 전대 시간 역시 다른 정치인에게 비슷한 위험 요인을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반면 새로운 형식이 지루했다는 것은 단점이다. 이는 시청자를 감소시키고 이전 전당대회 방식에 비해 충성 지지층의 분위기를 덜 달아오르게 해 투표 참여를 약화할 위험이 있다.

정치 신예가 등장할 기회가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상원 의원 시절이던 2004년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며 정치적 위상이 올라간 것이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WP는 "오프라인 전대가 열렸다면 민주당의 떠오르는 다양한 별들이 연설할 시간을 더 많이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1월 대선은 트럼프냐, 반(反)트럼프냐가 핵심 구도여서 전당대회 형식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상당수 유권자가 바이든 호불호보다는 트럼프 지지, 반대 입장에 따라 표심을 정해 부동층이 극소수인 상황이어서 전대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뜻이다.

WP는 "선거를 2달 반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여전히 많다"며 "그러나 지금은 민주당의 '몸을 낮춘' 전략이 작동한다. 지루하고 어색한 화상 전대가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음으로써 이 전략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미 민주 전대] "화상방식, 트럼프와 차별화…정치신예 등장엔 불리"
민주당 전당대회 행사장인 위스콘신 주 밀워키 위스콘신 센터에 설치된 화상 통제실. 이번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스콘신 센터에서 전국 각지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이민심사 ‘사실상 중단’ 파장… FBI 신원조회 강화

재검증 완료전 승인금지영주권 등 심사 ‘올스톱’계류중 서류까지 재조회이민정책 전면압박 신호수속 지연사태 심화 우려  트럼프 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강화하면서 주요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국토안보부 ‘두달반 셧다운’ 종료

상원 이어 하원서도 진통 끝 가결트럼프, 예산안 서명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여객기 공항 착륙 중 드론과 충돌할 뻔 ‘아찔’

샌디에고 공항 상공서 샌디에고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화제]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중학생들 ‘침착 대응’ 영웅

천식발작으로 의식 잃자5명 역할나눠 협력 대처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아 스쿨버스 기사 실신에 학생들이 대응하는 모습. <행콕 카운티 교육구>  미시시피주 행콕 카운티에서 스

“트럼프 추진 백악관 연회장 반대 56%”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에 대해 미국 국민 과반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은행,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최고 5%대·주류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오픈·US 메트로 상향조정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면서 일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2.0%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올해 2%의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상쇄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4명 소수 의견 극히 이례… 연준 내부분열 심각”

1992년 이후 34년 만에금리 결정 8 대 4로 갈려‘완화 시사’문구도 불만험난한‘워시 체제’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왼쪽)과 케빈 워시 차기 의장. [로이터]  중앙은행 연방준

실업수당 청구, 57년만에 최저치

주간 18만9,000건 그쳐전국 노동시장 안정 시사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