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NYT “’예일대 인종차별’ 미정부 판단에 아시아계 학생들도 반박”

미국뉴스 | | 2020-08-16 14:14:16

아이비리그,예일대,인종차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인 예일대가 대입 과정에서 아시아계와 백인을 차별했다는 법무부 조사결과에 아시아계 재학생들도 반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인도-파키스탄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출신 이민가정에서 태어나 예일대 경제학부에 다니는 싯다르트 샨카르(20)는 NYT에 법무부 결정을 가리켜 "이해할 수 없다. 분열을 일으키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샨카르는 "소수 그룹끼리 싸움을 붙이는 아주 오래된 교과서적 전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재학생 알렉 다이는 "아시아계 미국인 친구들도 이건 우리가 원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며 "캠퍼스에 있는 학생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이런 종류의 정의를 요구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시아계 재학생 메리 첸은 고교 시절 인종차별을 경험했지만 예일대가 아시아계 입학 지원자를 차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NYT에 밝혔다.

첸은 자신이 겪은 인종차별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면서 "반(反)흑인 정서, 조직적인 인종차별과 억압은 더욱 만연해 있고 우리가 지금 초점을 맞춰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예일대도 대입 절차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말라는 법무부의 요구에 불복할 태세다. 대학 측은 현재 입학 절차는 연방법과 대법원 결정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NYT는 법률 전문가들도 법무부의 조사결과는 인종을 토대로 한 대학 입학정책을 끝장내려는 보수 진영의 노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NYT의 이날 보도는 예일대에 합격한 아시아계 재학생들의 목소리를 주로 전달하면서 법무부의 인종차별 판단 근거가 되는 아시아계 불합격자들의 견해는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

다만 NYT는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불합격하고 아이비리그 명문대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 참여 중인 3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이 법무부 결정에 동의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공격당할까 두렵다'고만 말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들의 제소에 따라 2년간 조사한 결과 예일대가 학부생 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과 출신 국가를 결정적인 판단 요소로 삼아 아시아계와 백인 지원자를 불법 차별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는 예일대에 향후 대입 절차에서 인종과 출신 국가를 고려사항으로 활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미국인들 ‘엑소더스’ 왜] ‘탈미국’ 행렬… 해외 이주 사상 최대

생활비·삶의 질 등 이유유럽·아시아 등으로 이동트럼프 2기 이후 급증세‘도널드 대시’로 불리기도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던 미국이 오히려 시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탄 음식 먹으면 암 위험’ 어디까지 맞나

‘아크릴아마이드’ 논란 “명확한 인과관계 부족”전문가들“탄 빵보다는 불에 탄 고기가 더 위험” 아침 식탁에서 검게 그을린 토스트 조각을 칼로 긁어내거나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의 탄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한국일보 인생여행 시리즈 - ‘그랜드 알프스’] 신이 빚은 자연의 조각 ‘알프스의 진수’ 한꺼번에… 돌로미티와 알프스 3대 미봉을 가다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부터몽블랑·마테호른·융프라우 잊지 못할 추억 ‘인생여행’ 6월18일 출발 ‘12박13일’형용할 수 없는 신비의 장관 돌로미티에서부터 몽블랑과 마테호른, 융프라우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AI 금융사기 급증… 10명 중 4명 피해

음성복제·가짜 영상 등사기 수법 갈수록 교묘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AI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인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제네시스, 유소년 골프 비영리단체 지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유소년 골프 육성 단체 지원을 이어갔다. 4일 제네시스는 전국에서 청소년 골프 육성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퍼스트 티’(Fi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재무장관, 이번주 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이번주 중 10%에서 1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로봇택시 웨이모, 불안해서 타겠나”

스쿨버스 또 무단통과 구글의 자율주행 로봇 택시 웨이모가 리콜 조치 후에도 스쿨버스를 무단으로 지나치는 법규 위반으로 연방 교통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교통

“월급은 오르는데 삶은 더 팍팍해졌다”

‘물가의 덫’에 갇힌 가계2020년부터 2024년까지연봉 18%, 물가는 21%↑주거비·식료품·보험료 등 최근 몇 년간 심각할 정도로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가계의 재정상황이

중동 사태로 개스값 치솟나… 오르기 전에 넣자 ‘장사진’
중동 사태로 개스값 치솟나… 오르기 전에 넣자 ‘장사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미국내 개솔린 가격 상승도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스값이 1~2주내 갤런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2월 최고 판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역대 2월 최고 판매

3개사 미국 14만대 판매하이브리드·친환경차 견인SUV·미니밴 라인업 다양관세는 여전한‘불확실성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소속 한국차 브랜드가 2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