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무도 못막는 음모론 인기…큐어넌 추종자 600% 급증

미국뉴스 | | 2020-08-14 14:14:1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하는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의 세력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페이스북의 주요 큐어넌 그룹 회원 수가 지난 3월에는 6천명 수준이었지만, 7월에는 4만명으로 600%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큐어넌의 각종 음모론을 전파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같은 기간 네배 이상 늘어났다. 

 

큐어넌은 2017년 미국의 극우 성향 온라인 게시판 '포챈'(4chan)에서 출발했다.

이들이 인터넷에서 퍼뜨린 수많은 음모론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미국 정부 내부의 기득권 세력을 의미하는 '딥 스테이트'이다.

큐어넌은 민주당과 연결된 딥 스테이트가 단순한 권력 집단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신매매한 아동의 피를 마시는 악마숭배 의식까지 치른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출마한 것도 악마를 숭배하는 권력자 집단으로부터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들이 신념이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인 탓에 주류사회에선 큐어넌을 배척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큐어넌의 주장을 전파한 계정 7천여개에 대해 무더기 폐쇄 조처를 내렸고 앞서 페이스북도 큐어넌 관련 계정 20개를 폐쇄했다.

그러나 큐어넌은 온라인 공간을 넘어 현실 정치를 넘볼 정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조지아주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후보가 된 마저리 테일러 그린은 공개적인 큐어넌 지지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텃밭에서 출마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그린에게 트위터로 "미래 공화당의 스타가 될 것"이라며 공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그린은 "악마를 숭배하는 소아성애병자들을 뿌리 뽑을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같은 상황은 큐어넌의 보수 세력 주류 편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에 반대한 보수진영의 저항운동 단체인 '티파티'가 공화당 주류에 편입된 것처럼 큐어넌도 보수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큐어넌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치평론가인 빌 크리스톨은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가 큐어넌을 수용한다면 누구도 큐어넌이 주류가 될 수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아무도 못막는 음모론 인기…큐어넌 추종자 600% 급증
큐어넌 지지자[로이터=사진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 SNS상 근거 없는 주장 확산

‘햇볕 노출 괜찮다·소기름 사용’부정적 콘텐츠가 더 큰 반응의료계,“피부암 위험·근거 부족”FDA, 새 자외선 차단 성분 승인 자외선 차단제에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등의 주장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