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일선 의료종사들 5명중 1명 골라야”

미국뉴스 | | 2020-08-08 12:12:59

백신,의료종사자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백신 나오면 누구부터 맞아야 하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당장 대량 생산이 어려운 탓에 고위험군 조차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1차 공급이 1,000만∼2,000만회 분량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치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미 공공의료 종사자만 따져도 1억명이 넘는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의사, 간호사, 필수 근로자, 요양원 거주자 등이 들어가는데, 코로나19 에 노출될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백신 우선 접종군으로 꼽힌다.

하지만 CDC 시나리오대로라면 이들 중에서조차 많아야 5명 중 1명, 적으면 10명 중 1명만 초기에 접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CDC 관계자는 “초기 공급 예상치를 보면 우선 접종군으로 간주되는 그룹조차 동시 접종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미 보건 당국자들은 누구에게 먼저 백신을 맞혀야 할지 선택하는 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병원 응급실, 집중 치료실 등의 의료진이 헬스케어 종사자보다는 먼저 접종을 받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의료계는 아니지만, 식품 공급망 등의 종사자 중에서는 어떻게 우선순위를 매길지도 논의 대상이다.

CDC 자문을 맡은 윌리엄 섀프너 박사는 “이와 관련한 신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들도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정하기는 했다.

제약사들이 지금까지 제시한 백신 공급 규모는 모두 합쳐 수억회 분량이지만 내년까지는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존슨앤드존슨은 “매일 출근해야 하는 의료계 종사자”를 최우선으로 제시했고, 노년층, 심장 질환자 등도 줄 앞쪽에 세웠다.

노바백스는 초기 6∼9개월은 우선 접종군을 정하는 고비가 되겠지만 그 이후로는 생산 속도가 접종 대상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당국 논의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나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개발이 완료된 백신이 노년층 같은 특정군에서 효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면 다른 후보군보다 우선시될 수 있다는 게 WSJ의 전망이다.

“일선 의료종사들 5명중 1명 골라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소재 라고아 바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ICU)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로이터 = 사진 제공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미전역 245만여대 달해평균 3,300달러 손실  미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채소·콩류·통곡물·올리브유·견과류·생선 중심혈액 내 염증 지표 낮추는데 효과 증명돼초가공식품·가공육·당분 음료 등은 피해야 하버드 의대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이 노년층에서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천의 얼굴’ 루푸스… “젊은 여성, 이유 없는 발진·탈모 있으면 의심해야”

자외선 받으면 증상 악화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 심할 경우 심장이나 뇌, 폐, 신장 등 몸 안의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해 사망할 수 있다는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2025년 5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롱우드 지역에 있는 하버드대 의대 시설의 드론 촬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훔쳐 판매한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관세반환 소송 줄이어코스코, 레이밴 등 다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인 ‘상호관세’ 부과가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불법이라는 판결이 날 경우 연방 정부는 이미 거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연말 지역사회에 희망 전달 ‘호프 딜리버드’ 행사 성료 뱅크오브호프가 16일 LA 한인가정상담소(KFAM)와 합동으로 25개 가족을 초청해 실질적인 금융 지식과 따뜻한 나눔을 전하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 출연…"인생 바꿔줄 노래라고 예감"  블랙핑크 로제[[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저는 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제 아이들이라고 표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