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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10대들’ 총들고 트럼프 별장 담 넘어

미국뉴스 | | 2020-08-07 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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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 소총을 습득한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 담장을 뛰어넘는 일이 벌어졌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경찰은 총기를 들고 마라라고 리조트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15살 소년 3명을 체포했다고 6일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마라라고 리조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이 겨울철 자주 이용해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휴양시설로, 현재 휴업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달 31일 밤 발생했다. 경찰은 팜비치의 한 도로에 헤드라이트를 켠 은색 승용차가 주차돼있고, 앳된 소년들이 탑승한 것을 발견하고 승용차에 접근했다. 10대들은 경찰이 다가오자 헤드라이트를 황급히 끈 뒤 승용차를 몰고 도주했고, 경찰은 추격에 나섰다.

달아나던 10대들은 다른 경찰 차량이 도로를 막아서자 승용차를 버려두고 밤길을 달렸고, 눈앞에 나타난 마라라고 리조트 담을 뛰어넘었다. 이에 경찰은 마라라고 리조트 보안팀에 연락했고, 경찰과 리조트 보안팀은 헬기와 수색견을 동원한 추적 끝에 10대들을 붙잡았다.

보안팀은 또한 리조트 건물 남서쪽 방조제에서 버려진 배낭과 승용차 열쇠를 발견했다. 배낭에는 ‘미니 드라코’로 불리는 7.62구경 AK-47 소총과 총알 14발이 장전된 탄창이 들어있었다. 10대들은 경찰에 소총은 우연히 발견해 습득한 것이고, 마러라고 리조트인 줄 모르고 담을 뛰어넘어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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