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경제·이민·세금·외교…거의 모두 ‘정반대 노선’

미국뉴스 | | 2020-08-05 10:10:52

미국의선택,대선,트럼프,바이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1월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채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이에 맞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선거공약 및 정책에 관심이 모아진다. 두 후보는 경제, 세금, 환경, 이민, 대외정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반대의 입장일 정도로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정반대 성향과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정책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보수적 정치이념을 바탕에 깔고 있는 반면, 바이든 후보는 상대적으로 중도·진보적인 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와 사회, 이민, 무역 문제 등에서 ‘포용주의’와 ‘미국의 지도력 회복’을 앞세우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 미국인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국은 물론 앞으로 전혀 다른 방향을 걷게 될 수밖에 없고, 이번 대선 결과는 전 세계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의 모든 정책 분야에서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는 두 후보의 국내 이슈 관련 대선 공약 및 정책을 비교해봤다.

경제·이민·세금·외교…거의 모두 ‘정반대 노선’
경제·이민·세금·외교…거의 모두 ‘정반대 노선’

 

 

경제는‘부자와 기업친화’vs‘중산층 회복’대결

트럼프‘합법이민 축소’…바이든‘불체자들 구제’

 

■경제

대선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경제다. 특히 ’부유층 및 대기업 친화 정책’ 대 ‘중산층 회복’의 대결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위기의 미국 경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가 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두 후보는 전혀 다른 경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경제재개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1기에 이어 2기에도 ‘성장친화적 친기업 경제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자신의 경제정책으로 미 역사상 최고 수준의 경제상황을 이끌어냈다고 주장한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부자와 대기업을 돕는데 초점을 맞춰 실질임금과 고용성장이 둔화되고 중산층이 위축되는 등 경제력의 핵심축이 손상됐다며 중산층의 회복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을 강조한다.

■감세 vs 증세

두 후보의 관점 차이는 세금 정책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법인세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취한 조치가 바로 기업들의 법인세 인하였다. 2017년 35%였던 법인세율은 21%로 대폭 낮췄고, 기업 투자에 최소 5년간 세금을 감면해주는 감세법안에 서명했다. 감세 정책이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일자리가 늘어 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 트럼프의 입장이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재정이 악화된 만큼 증세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다시 28% 상향 조정하고, 최소세율을 15%로 고정한다는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개인 세금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 39.6% 세율을 37%로 내린 반면, 바이든 후보는 최고세율을 39.6%로 되돌리고,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미국인에게는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를 개인 소득세율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고소득 부자 위주의 증세로 향후 10년 간 4조달러를 증세하겠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정책도 상반된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를 유지 입장인 반면, 바이든 후보는 15달러로 2배 이상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민

이민 문제에서도 ‘합법이민 축소 및 불법이민 봉쇄’와 ‘불체자 구제’로 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은 불법이민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합법이민 축소가 핵심이다. 모든 불체자는 원칙적으로 추방해야 하며, 오바마 시절의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도 폐지한다는 입장이다. 합법 이민제도는 메릿베이스 시스템으로 바꿔 능력 있는 이민자만 선택적으로 허용해 합법 이민규모를 현재의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민과 불체자에 포용적 태도를 갖고 있다. 공개적으로 불체자 1,100만명에 대한 시민권 취득 허용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DACA 청소년의 신분도합법화한다는 입장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대폭 축소한 난민 수용규모도 현재 1만 8,000명에서 12만5,0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책은 오바마케어 폐지와 약값 제한에 무게가 실려 있다. 끊임 없이 오바마케어 철폐를 추진하는 반면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케어의 정신을 계승해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후보는 메디케어를 위한 약값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특정 고가약에 대한 약값 제한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인프라 및 에너지

바이든 후보는 연방정부 소유 땅에서 화석연료 시추를 위한 리스계약을 철폐하고, 화석 연료와 부동산 산업과 관련한 세금 감면을 제한하고, 신재생 에너지 등에 대한 세금 우대 조치는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지원을 중심으로 1.3조 달러 부양책을 내놓았다. 15년 내에 온실가스 제로를 추진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오일시추에 긍정적이며, 도로 및 교량, 5G를 포함하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부양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경제·이민·세금·외교…거의 모두 ‘정반대 노선’
경제·이민·세금·외교…거의 모두 ‘정반대 노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이든 차남 “아버지, 암 전이돼 고통스럽게 투병 중”
바이든 차남 “아버지, 암 전이돼 고통스럽게 투병 중”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로이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전립선암이 전이된 상태로 고통스럽게 투병 중이라고 바이든 전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이 밝혔다.헌터 바이든은 8일 영국 B

치솟는 전기요금…“올여름 냉방비 줄여볼까”
치솟는 전기요금…“올여름 냉방비 줄여볼까”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설정 온도 높게 유지하기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실외 응축기 코일 청소 등 정기적인 관리만 제대로 해도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15개주 주택 보험료 〉 재산세… 자연재해 다발 지역
15개주 주택 보험료 〉 재산세… 자연재해 다발 지역

7채 중 1채 무보험보험사 비교·번들링재해대비 강화 공사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주에서 주택 보험료가 재산세 비용을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작년 초 발생한

한 번에 치우려면 평생 못 치워…집 정리 트렌드 ‘소프트 정리’
한 번에 치우려면 평생 못 치워…집 정리 트렌드 ‘소프트 정리’

작은 공간부터 천천히완벽주의 버려야 완벽   집안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려다 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부담을 느끼기 쉽다. 이 같은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소프트 정리’가 권장된다.&l

월월 시도 때도 없이 짖는 댕댕이…짖는 이유부터 파악해야
월월 시도 때도 없이 짖는 댕댕이…짖는 이유부터 파악해야

무조건 혼내면 더 짖어원인별 해결책이 우선   반려견이 자주 짖는다면 억지로 중단하기보다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해 원인별 적절한 해결책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이터] 생후 6

음주로 망가지는 뇌… 술 끊으면 뇌도 회복된다
음주로 망가지는 뇌… 술 끊으면 뇌도 회복된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지나친 음주는 회백질 감소… 불안·치매 위험 높여금주 6~12개월, 기억력·집중력 등 인지기능 회복“ 뇌는 회복 가능… 절주만으로도 긍정적 변

노년층 인지 건강… 빨리 걸으면 치매 위험 낮아진다
노년층 인지 건강… 빨리 걸으면 치매 위험 낮아진다

■ 워싱턴포스트 건강·의학 리포트80세 이상‘수퍼 무버’, 인지기능 저하 위험 48% 낮아50대 수준 보행속도 유지… 해마 크기도 더 큰 것 확인빠른 걸음이 건강한 뇌와 연관성 보

마운자로 맞고 20% 감량해도… 몸속엔‘비만 흔적’남았다
마운자로 맞고 20% 감량해도… 몸속엔‘비만 흔적’남았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마운자로’가 지방간을 개선해도 지방조직의 염증과 섬유화까지 충분히 되돌리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은 서미혜

우울 증상 심한 2030…지방간 위험 최대 2.4배 높았다
우울 증상 심한 2030…지방간 위험 최대 2.4배 높았다

우울 증상이 있는 젊은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간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지방간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정신

대학 입시 성패 가르는 ‘지원서’… 준비 절차 및 성공 전략
대학 입시 성패 가르는 ‘지원서’… 준비 절차 및 성공 전략

마감일 확인·전형 방식 선택 ED·EA·일반전형·수시전형커먼앱·코얼리션·자체 원서11학년 계획·12학년 전 시작 대학 지원 절차에 에세이 작성, 추천서 요청, 지원서 제출 등 여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